국토진흥원, 베트남서 중소기업 ‘해외기술로드쇼’ 개최
국토진흥원, 베트남서 중소기업 ‘해외기술로드쇼’ 개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9.05.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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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우수기술 해외진출지원 본격화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손봉수, 이하 국토진흥원)이 지난 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국토교통분야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해외기술로드쇼’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열린 이번 로드쇼는 80여명의 베트남 현지 발주처 및 관계자가 참석해 12개 중소기업의 기술발표를 경청했다.

특히 로드쇼에는 베트남 공공발주처·연구기관(하노이 교통국, 건설과학기술연구원, 교통과학기술연구원 등), 건설사 등 국토교통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해 중소기업이 선보인 새로운 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외에도 베트남에 진출해있는 우리나라 대형건설사 지사장 및 공공기관이 참석한 ‘네트워크 세미나’를 개최해 베트남 시장현황 및 진출시 유의사항을 중소기업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대규모 굴착공사용 흙막이 벽체지지 공법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작년부터 로드쇼에 참석중인 ㈜핸스 관계자는 “현지 발주처도 많이 참석하고 네트워크 세미나를 통해 생생한 시장정보도 얻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토진흥원은 앞으로 해외로드쇼 개최는 물론 해외진출 기업컨설팅 등을 통해 국토교통분야 우수기술 보유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및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토진흥원은 베트남 교통통신대학교, 교통과학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현지 관계기관과 파트너쉽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국토진흥원 관계자는 “해외시장진출로 활로를 찾으려는 중소기업이 많은 만큼, 현지발주처와의 네트워크 강화 및 신속한 발주정보 제공 등을 통해 기업들을 도울 예정이라며, “로드쇼 참여기업과 현지발주처간 계약체결 등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네트워킹과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