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 미래기술 한자리에…‘2019 국토교통기술대전’ 29일 개최
국토교통 미래기술 한자리에…‘2019 국토교통기술대전’ 29일 개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9.05.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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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사로잡는 다양한 부대행사로 미래비전 공유

수소도시부터 데이터경제까지…최신 기술 논의하는 세미나 열려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국토교통 미래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주최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손봉수)이 주관하는 ‘2019 국토교통기술대전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 10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국토교통기술 발전을 위한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먼저, ‘수소 도시기반시설 및 수소그리드 기술개발 공청회’ 및 ‘수소 도시 건설을 위한 법제화 공청회’를 통해 수소도시를 논의한다.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수소에너지를 도시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공청회에서는 수소도시 사전기획과 법제화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기술 주도의 수소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환경친화적 미래기술을 실현하기 위한 국제회의도 진행된다. ‘2019 친환경 에너지&오일가스 플랜트 국제컨퍼런스’에서는 ‘에너지 플랜트의 ICT 융합 기술’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오일가스 관련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문제점 및 대응책을 논의한다.

또한, ‘초고속 철도시스템 개발사업 공청회’에서는 현재 국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기획 중인 ‘초고속 철도시스템 개발사업’ 구성체계의 적정성과 함께 사업의 정의, 범위, 추진 배경 및 필요성 등에 대해 발표하고, 주요 이슈와 개발서비스 등에 대해 산학연관 각계의 의견을 수렴 및 공론화할 예정이다.

‘초고속 철도시스템’은 테슬라 모터스 최고경영자인 엘론 머스크 가 제안했던 하이퍼루프(Hyperloop) 기술과 유사한 최고시속 약 1200km/h의 초고속 진공튜브 철도이다.

아울러, ‘제3회 국토교통 빅데이터 해커톤(이하 해커톤)’ 개최된다. 국토교통 빅데이터에 관한 관심과 활용도를 높이고 데이터 경제를 촉진하기 위해 개막일인 29일 오전 10시부터 27시간 동안 진행된다.

그간 해커톤은 국토교통 데이터에 민간 아이디어를 결합해 정책적 문제점을 해결할 방안을 발굴해왔으며, 올해는 창업 아이디어 기획 부문을 추가로 신설해 국토교통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2019 국토교통기술대전의 주요 일정 및 사전등록 정보 등은 공식 누리집(www.techfai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