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ㆍ산업은행, '도시재생 표준PF대출 MOU' 체결
HUGㆍ산업은행, '도시재생 표준PF대출 MOU' 체결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9.06.04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이코노미뉴스]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이재광ㆍHUG)는 지난 5월 30일 산업은행과 함께 도시재생 사업시행자들에게 저금리, 표준화된 대출조건 등이 적용되는 '도시재생 표준PF대출'을 지원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도시재생 표준PF대출은 HUG의 '도시재생 PF보증'을 승인받은 도시재생 사업에 대해 산업은행이 금리 및 기간 등이 표준화된 대출조건을 적용하는 대출상품이다.

HUG는 지난해 발표된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의 민간 플랫폼을 활용한 금융지원 모델 구축 일환으로 '도시재생 표준PF대출'로 금융지원을 다각화하고자 이번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및 산업단지재생지구 내에서 시행되며, HUG의 도시재생 PF보증을 승인받은 도시재생 사업에 대해 산업은행은 연간 총 5000억을 한도로 '도시재생 표준PF대출'을 취급할 예정이다.

금리는 통상 PF대출에 적용되는 CD금리(3개월물)보다 변동성이 낮은 ‘산업금융채권 금리(1년물)+1.7%’(5월 15일 기준, 3.51%) 이내로 결정되며, 대출관련 각종 수수료도 면제된다.

도시재생 PF보증과 도시재생 표준PF대출을 지원받는 도시재생 사업시행자는 장기간(최대 10년) 안정적으로 저리의 자금조달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금융비용 절감으로 사업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양 기관은 구도심이나 주력 산업쇠퇴로 경제가 침체된 지역에 도시재생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활력을 불어넣고자, 도시재생 표준PF대출 취급‧운용에 관한 업무와 더불어 도시재생 사업 발굴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재광 HUG 사장은 “성공적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사업의 수익성을 보완해줄 수 있는 다양한 금융지원이 절실하다”며 “HUG는 주택도시기금, 보증과 더불어 도시재생 표준PF대출과 같은 신규 금융지원 방안을 계속 발전시켜, 도시재생 사업에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