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안전기술원, 재난현장 긴급구조 종합훈련 실시
승강기안전기술원, 재난현장 긴급구조 종합훈련 실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9.06.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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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대형화재 발생 시 대응 능력 강화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김영기)은 승강기안전기술원에서 ‘재난현장 긴급구조 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2019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승강기안전기술원은 공단 부설기관으로 승강기 안전관리법 전면 개정으로 공단이 새롭게 수행하고 있는 승강기 안전인증과 연구개발 업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긴급구조 종합훈련은 거창소방서가 주관하고 승강기안전기술원 등 13개 기관‧단체 210명이 참여해 지진에 의한 건물 붕괴, 대형화재 등 복합 재난에 대비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전개했다.

따라서 승강기안전기술원은 지진 발생의 재난 발생시 안전관리 체계 구축과 유관 기간‧단체와 신속한 공조체제 유지로 통합지휘 및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해 공단 소속 근로자 뿐만 아니라 승강기 밸리 기업과 근로자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등 사고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이번 훈련에 참여했다.

훈련 상황은 이날 오후 2시경 거창군 남동쪽 10km 지점에서 규모 6.0 지진으로 승강기안전기술원 본관 건물 일부가 붕괴되고 대형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복합 재난상황을 가상하여 훈련을 실시했다.

승강기안전기술원은 허윤섭 원장을 소방대장으로 인명대피반, 소화반, 응급처치반 등 재난대응소방대를 구성해 훈련 상황에 따라 재난상황신고, 대피방송 및 인명대피 유도, 초기 화재진압 등 자체 소방활동, 부상자 응급처치 등 긴급구조훈련을 벌였다.

특히 지진 발생과 함께 지진 및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에 따라 승강기를 피난층에 정지시키고 안내방송을 통해 엘리베이터가 정지됐음을 알리고 신속하게 비상계단을 통해 대피를 유도했다.

또한 이날 훈련에 참여한 기관‧단체들에게 지진과 화재에 대비한 행동요령 등 안전한 승강기 이용방법을 전파했다.

허윤섭 원장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지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훈련에 참여하게 됐다”며 “공단은 승강기 안전은 물론 지진 등 복합재난에 대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서도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