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경기도 건설신기술 박람회' 성황리 막내려
'2019 경기도 건설신기술 박람회' 성황리 막내려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9.06.22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교통신기술협회 주관...건설신기술 74개사 82개 기술 참여

 

[건설이코노미뉴스]건설신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2019 경기도 건설신기술 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협회장 윤학수)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평택시 이충레포츠공원 실내체육관에서 공무원, 건설관계자 뿐만 아니라 시민들과 학생 등 210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경기도 건설신기술 박람회’는 건설분야   신기술과 신공법을 널리 알리고 실제 공사 적용을 활성화하고자 경기도(도지사 이재명)가 주최하고, 경기도의회(의장 송한준)와 평택시가(시장 정장선)후원하는 행사이다.

이에 지난 19일 개막행사에는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윤학수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장, 조재훈 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오명근 도의원, 정장선 평택시장,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건설신기술 74개사 82개 기술이 80여개 부스를 구성, 다양한 신기술 및 신공법을 전시와 시연을 통해 선보였고, 참가업체-바이어 간 비즈니스 상담 기회도 제공했다.

이는 관람객이 토목구조 및 시공, 토질 및 기초, 건축시공, 도로, 환경 및 하수처리, 상하수도, 방수, 수처리, 폐기물처리, 환경복원, 소음진동 방지 등의 다양한 분야의 신기술 및 신공법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 경기도는 이번 박람회에 많은 건설분야 기업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만큼, ‘신기술·특허 오픈(OPEN) 창구’ 제도와 관련한 전문상담창구를 마련해 중소기업들의 참여와 관심을 독려했다. 평택시는 시 홍보관을 운영하며 박람회와 지자체 홍보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했다.

경기도내 건설신기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 및 도내 건설현장에 활용돼 도 예산절감에 기여한 신기술을 선정해 포상하는 건설신기술 경진대회의 수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이밖에도 쓰리디(3D) 프린팅 시연 및 체험, 브이알/에이알(VR/ AR) 체험 존 등 각종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민선7기 경기도는 건설산업 분야의 공정한 질서 확립에 힘쓰고 있다”며 “신기술과 신공법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공정한 환경에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제도개선과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학수 건설교통신기술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도입 30주년을 맞은 건설신기술제도는 그동안 국가예산을 절감하고 기술경쟁력 향상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신기술 개발자들이 우수한 기술을 개발하여 건설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성원을 바란다" 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일 평택시 북부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는 경기도 주최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주관으로 ‘2019년 경기도 신기술·특허 정책 포럼’이 개최돼 신기술 활성화 관련 제도개선 및 정책과제 발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교선 선임연구위원은 경기도내 건설신기술 활용 현황 및 제도적 문제점에 대한 연구결과와 이를 극복하고 더 발전하기 위한 여러가지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제안들을 발표했다.

발제 이후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이복남 서울대학교 건설환경  종합연구소 교수의 진행으로 오명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박정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기술인증센터장, 최영화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부회장, 이정언 경기도시공사 기술기준부 부장,  최광수 ㈜삼안 부사장, 임윤택 ㈜한진중공업 연구소장 및 김찬녕 ㈜비티엠이엔씨 대표이사 등 7명의 패널진이 언급된 문제점들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경기도와 건설교통신기술협회는 이날 토론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이에 대한 개선방안에 대해 2019년 하반기에 다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