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잠원동아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설계사로 선정
희림, 잠원동아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설계사로 선정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9.07.0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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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업계 최고의 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설계 기술력과 노하우를 앞세워 ‘잠원동아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설계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잠원동아아파트는 지하 2층, 최상 20층, 991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용적률은 316%로 높아 재건축을 통한 사업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단지에 속한다.

희림은 수평, 수직, 별동증축 등 리모델링을 통해 세대 전용면적을 확장하고, 주차공간 추가 확보를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며, 법에서 허용하는 일반분양 세대를 추가 확보해 사업성 증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스카이커뮤니티 및 지붕 디자인 특화로 상징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입면 패턴을 적용해 세련된 도시경관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 풍부한 녹지공간 및 수공간 등 유럽식 정원을 갖춘 친환경 단지로 조성해 잠원동아아파트를 최고의 명품단지로 설계할 예정이다.

최근 정부가 아파트 재건축사업 규제를 강화하자 리모델링사업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분당, 일산, 평촌 등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간헐적으로 추진되던 리모델링사업이 최근 들어 서울 전역의 노후 단지로 확산되고 있다.

리모델링이란 준공 후 15년이 지난 아파트를 대상으로 건물(동)을 수직 또는 수평증축하거나 별도의 동을 새로 지어 기존 가구 수보다 최대 15%까지 늘리고, 주차장 등 주거환경도 개선하는 건축 방식을 말한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재 서울과 1기 신도시에서 리모델링사업이 추진 중인 아파트 단지는 총 39곳이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시행, 안전진단 강화 등 각종 규제로 재건축사업이 제동이 걸리면서 상대적으로 인허가 절차가 까다롭지 않고, 사업기간도 짧은 리모델링을 선택하는 단지가 증가하는 추세다.

희림은 업계 최고의 리모델링사업 설계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컨설팅, 설계, 친환경, 구조, 기계, 전기 등의 연합팀을 구성해 리모델링 추진에서 준공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압구정 현대 사원아파트, 평촌 목련3단지 우성아파트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 리모델링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다.

더군다나 리모델링은 기존 골조를 보존한 상태에서 증축에 따른 안전 보강이 기본적으로 뒷받침 돼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설계 기술력이 필수적이다.

희림은 아제르바이잔, 이란 등 강진지역에서 내진설계를 적용한 건축물을 설계한 경험이 있는 만큼 건물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희림 관계자는 “최근 노후주택 급증과 재건축 규제 강화로 아파트 리모델링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미국, 영국 등 선진국은 리모델링시장이 전체 건설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약 10% 수준에 불과하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국내 리모델링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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