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콘크리트공사업계, 타워크레인 월례비 지급 중단 동참
철근콘크리트공사업계, 타워크레인 월례비 지급 중단 동참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9.07.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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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타워크레인 적폐 기필코 청산할 것”
기존 지급한 월례비 반환소송까지 검토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 철근콘크리트공사업협의회는 이달부터 시작된 타워크레인 월례비 지급 중단에 적극 동참한다고 최근 밝혔다.

협의회는 타워 조종사의 반발 또는 태업 등에 대한 일부의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부당이득금 반환소송까지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월례비 지급 중단은 지난달 6일 부산·울산·경남 지역업체들이 관련 내용의 공문을 시행한 것을 시작으로 촉발됐다.

이후 18일 광주·전라, 대전·세종·충청, 24일 수도권, 27일 대구·경북 지역업체들이 동참을 결정했다.

6월분 월례비는 이달 중에 지급될 예정이어서, 실질적인 월례비 지급 중단 효과는 7월분(8월 지급분)부터 생길 전망이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전체 건설업계에 알리고 적극적인 지지와 동참을 요청했다.

특히 종합건설사와 공공 발주기관의 협조가 있어야 월례비 관행을 끊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철저한 관리·감독을 당부했다.

철근콘크리트공사업계 관계자는 “건설현장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당장의 손실과 손해가 우려되더라도 국민 여러분께 다시 사랑받는 건설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