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조명융합산업 싱크탱크'…⑥]한국조명ICT연구원 신상욱 연구총괄본부장
[인터뷰-'조명융합산업 싱크탱크'…⑥]한국조명ICT연구원 신상욱 연구총괄본부장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9.07.23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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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조명’으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할 터”
“20년간 굵직한 R&D 프로젝트서 내공 쌓인 ‘뉴 프런티어’”
교통안전·재난안전 등 국민 삶과 밀접한 다부처사업 성공리 런칭
연구총괄본부, 중소 조명기업 지원해 기술경쟁력 확보에 중점

 

[건설이코노미뉴스] “그동안 쌓아온 R&D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스마트시티와 스마트홈 시장에서 기업들과 함께 ‘스마트조명’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입니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한국조명ICT연구원(이하 연구원) 신상욱 연구총괄본부장은 이를 위해 “조명관련 산ㆍ학ㆍ연이 먼저 하나가 돼 스마트조명 등에 대한 육성방안을 스스로 마련하고 이를 통해 정부 지원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첫 말문을 열었다.
 
국내 유일의 조명분야 공공연구·시험기관인 연구원 창립 때부터 20년간 굵직한 국가 R&D 프로젝트 수행으로 탄탄한 내공을 쌓아 온 신 본부장은 “현재 조명산업은 대부분 중소기업 중심으로 구성돼 부족한 기술적 한계성에 직면해 있다”면서 “국내 조명기업을 지원해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에 발맞춰 연구원 연구총괄본부는 올해 스마트시티 시장 확대 추진에 ‘올인’ 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스마트시티 시장 확대를 위해 스마트 도로조명 및 미래 안전사회를 영위하기 위한 디지털트윈기반 화재재난 대응 프로젝트, 기업지원 플렛폼 구축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주요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는 연구총괄본부가 ‘친(親)기업적’ 국가 R&D 프로젝트를 통해 ‘벼랑 끝 위기’에 놓인 국내 중소 조명기업들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고육지책’ 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연구총괄본부는 4차산업 혁명 시대의 발맞춰 ‘스마트 안전조명 기술을 기반으로 안전도시 조성 추진’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매년 4000명 이상의 교통사고 사망자 저감을 위해 지난 2017년에 연구원이 주관 기획했던 다부처사업인 스마트 도로조명 플랫폼 개발 및 실증‘이 근간이 돼 함께 참여했던 서강대, 블루카이트 등과 공동으로 올해부터 지자체인 관악구 일대 교통과 생활안전에 대응하는 스마트 도로조명 시범 설치와 실증사업을 성공리에 완료 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러한 자신감은 평소 소신인 “자기 스스로의 끊임 없는 혁신에서 비롯된다”고 밝힌 그는 그동안 진행했던 ‘국가 R&D 프로젝트’들이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그는 LG전자와 공동으로 세계 최초로 고출력 무전극 플라즈마 라이팅시스템(PLS) 상용화 성공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80여건의 국가 R&D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완수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조명을 접목한 교통안전과 재난안전 등 국민 삶과 밀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다부처사업을 성공리에 런칭하는 등 탁월한 기획능력을 인정 받아 ‘뉴 프런티어(New Fronti)’로 손꼽히고 있다.

다만, 이런 그에게도 고민은 존재한다. 바로, 국내 중소 조명기업들이 스스로 ‘자립(自立)’ 할 수 있는 기초 생태계 환경을 조성해 주는 문제다. 국가 미래 고부가가치로 떠오르고 있는 ‘조명산업’의 발전·육성을 위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숙원’이라는 얘기다.

“광산업 진흥법 시행과 LED 신성장산업 지정 시기에도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한 조명산업이 크게 성장하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조명관련 산·학·연이 먼저 하나로 뭉쳐 2030년 300조원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스마트조명 등에 대한 육성방안을 스스로 마련하고 이를 통해 정부 지원을 이끌어 낸다면 지난날의 전철을 불식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의 또 다른 걱정은 조명산업에 대한 정부 정책의 방향성이다.

“이번 광융합기술 종합발전계획에서 시간적 제약으로 자칫 ‘성장없는 계획’의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지원 후의 성과 예측을 면민히 검토해 보다 치밀한 지원 계획을 수립해야 종합발전계획이 산업계 모두의 지지를 받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한편, 본지는 미래 빛 문화 선도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각자 소임을 수행하고 있는 ‘스마트 LEDㆍ조명분야 브레인’들을 차례대로 만나 인터뷰를 지속 연재하고 있다.


▮빛산업 중심 한국조명ICT연구원은...

지난 1999년 설립된 조명ICT연구원은 연구개발과 시험인증을 주축으로 기업 지원 및 지자체 협력, 전문 인력 양성 등 다양한 업무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사람, 좋은 빛, 미래를 연결하는 지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조명기술연구소로 시작한 연구원은 2010년 한국조명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가 올해 한국조명ICT연구원으로 변경했다.

국내 유일의 조명분야 공공연구.시험기관인 연구원은 설립 당시 13명으로 시작해 현재 직원 81명이 상주하고 있다. 매출은 올해 130억원, 연구용역 사업은 올해 70억원, 5년간 약 30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총사업비 52억원을 들여 부천전자파ICT센터를 개소하고 조명과 ICT융합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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