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워, 서울도시과학기술고교와 해외건설·플랜트 인재 양성 협력
에스파워, 서울도시과학기술고교와 해외건설·플랜트 인재 양성 협력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9.08.0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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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에스파워(주)(대표이사 서동열)와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교장 이조복)는 지난 8일 국내 유일의 해외건설·플랜트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인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와 플랜트 산업 기술인력 양성 및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도시과학기술고는 국내 최초 유일한 해외건설·플랜트 부문 마이스터고교로 EPC실무 능력 및 외국어 실력을 갖춘 산업체의 토목·건축, 화공·공정, 기계·배관, 전기·통신 분야에 Junior Project Manager 및 Plant Engineer 양성을 위해 설립됐다.

특히 전액 국비 장학금, 기숙사 제도, 현장 실무실습과 국내·해외 건설 현장과 제조공장 인턴 연수로 이어지는 취업 등에 장점을 내세워 높은 입학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2월 첫 배출된 1회 졸업생들은 현대건설 UAE 원전현장 및 쿠웨이트 LNG기지 현장, 쌍용건설 국내 및 싱가포르 현장, 포스코건설 국내현장 등에 파견 실습을 거쳤다.

또한 LH공사, 도로공사를 포함한 공기업과 SK건설, 현대건설, GS건설 등 EPC 대기업은 물론, 성지건설, 대아E&C, 동아지질 등 중견중소 기업에 채용됐다.

이밖에도 취업 희망 학생 전원이 국내 및 UAE, 쿠웨이트, 미국, 일본, 베트남 등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2020년 1월 2회 졸업예정자는 현재 30명이 글로텍엔지니어링에서 3개월 인턴과정 후 채용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을 포함한 EPC건설 대기업의 해외건설현장으로 파견 인턴 훈련과정을 준비 중에 있으며, 1회 졸업생을 채용한 S-Energy와 성지건설, MAP한터인을 포함한 대기업과 중소중견 주요 선도 기업에서 채용과정을 거치고 있다.

에스파워는 그룹계열회사인 S-Energy, S-Fuelcell, S E&C와 함께 이번 협약을 통해 회사 내 국내 및 해외현장 경험이 풍부한 직원을 선발해 산학 겸임교사로 임명하고, 학교 측이 마련한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과 학습활동에 대한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채용 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의 현장실무경험 향상을 위해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과 국내 및 해외 건설 플랜트 산업현장 인턴 과정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마이스터 양성에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등학교와 기업이 손잡고 EPC대기업 및 중견중소에 인턴 과정을 통한 현장실무 경험을 습득하고,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턴과정 이후 정식사원으로 채용되는 고졸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