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 국도36호선 보령-청양 도로 조기 준공
대전국토청, 국도36호선 보령-청양 도로 조기 준공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9.08.1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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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계획보다 19개월 앞당겨 준공…관광활성화, 주민교통편의 기대

 

[건설이코노미뉴스]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선태)은 충남 중부지역(공주, 청양)과 서해안 지역(보령, 서천)을 연결하는 국도36호선 보령~청양 1공구 도로건설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20일 최종 준공한다고 밝혔다.

보령~청양 1공구는 20144월 착공이후 5년여 동안 총 77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보령시 화산동에서 청양군 화성면 장계리까지 6.9를 폭 20m4차로로 확장했다.

당초 이 도로는 20213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관광활성화와 주민 교통편의를 위해 약 19개월 앞당겨 이날 조기 준공하게 된다.

이 같은 조기 준공은 적기 예산투입과 신속한 보상 절차 마무리와 함께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한 인력장비 투입 등의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면서 17개월여의 공기단축이 가능했다고 대전국토청은 전했다.

보령~청양 1공구 도로 조기준공으로 지역명소인 대천해수욕장, 무창포해수욕장 등 서해안 관광지로의 접근성이 향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형이 불량하고 교통사고 위험이 컸던 기존 2차선 도로를 선형도 개량하고 4차로로 확장함으로써 이동거리는 당초 7.7에서 6.9로 약 0.8단축되고, 이동시간도 당초 20분에서 14분으로 약 6분 단축된다.

아울러, 보령~청양 1공구와 연계된 보령~청양 2공구(5.7)는 선형이 불량하고 급커브 구간이 많은 여주재 구간을 터널(L=1,370m)로 건설하는 등 4차로 도로로 확장하고 있다.

이 구간도 준공예정일을 약 15개월 앞당겨 2019년말 조기개통을 목표로 예산과 인력, 장비를 집중 투입하고 있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기존국도 확장에 따른 불편사항을 감수해 주신 도로이용자와 지역주민께 감사드린다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확충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