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철도 유휴부지 활용 '수소연료전지발전' 사업 추진
철도공단, 철도 유휴부지 활용 '수소연료전지발전' 사업 추진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9.08.2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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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변전소 부지에 10Mw급 발전소 건설해 2021년부터 운영

[건설이코노미뉴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한국서부발전(주)과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수소연료전지발전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철도공단이 수도권지역 노후변전소 개량사업에 따라 철거예정인 (구)군포변전소 부지를 제공하고, 서부발전은 사업비 약 620억원을 투자해 10Mw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해 2021년 1월부터는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철도공단은 이번 사업으로 인해 발전소 인근에 거주하는 약 3300 가구(가구당 3Kw)에 전력공급이 가능하고, 약 630명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하 철도공단 시설본부장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자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수소연료전지발전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