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조합, ‘보유공제사업’ 전면 시행…맞춤 서비스 제공
기계설비조합, ‘보유공제사업’ 전면 시행…맞춤 서비스 제공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9.09.0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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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시장 개방 발맞춰 역량 강화 주력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용규)이 공제사업을 시작한지 12년만에 전면 보유공제로 전환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손해보험사와의 제휴를 통해 판매만을 담당해오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상품설계 및 개발, 판매, 사고처리, 보상 등 모든 과정을 조합이 직접 처리하는 보유공제 사업으로 전환 추진한다.

또한 조합은 조합원에 대한 맞춤서비스 제공 및 신속하고, 적극적인 보상금 지급 등으로 선진 일류 건설금융기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조합은 지난 2017년 8월 건설공사 수행 중 사고로 인한 근로자를 보상하는 ‘근로자재해공제’에 대해 보유공제로 전환한 바 있다.

이번 전환으로 조합은 건설공사 수행 중 사고로 인해 제3자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을 지는 ‘영업배상책임공제’에 대해 전면 보유공제로 전환하고, 해외근로자의 업무상 재해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을 지는 ‘해외근로자재해공제’ 신규상품을 이달부터 판매한다.

특히 공제요율 및 보상금액 자체결정과 판매방식 등 독자적 사업운영에 대한 위험관리 능력개선, 재보험운용 및 상품개발 역량 강화를 토대로 기존 보증중심 사업과 보완·공유해 한 차원 높은 시너지를 창출하고 조합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고객 만족 경영을 위한 혁신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조합은 기대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향후 건설업에 특화된 다양한 공제상품의 출시로 보증시장 개방에 따른 조합의 새로운 수익본격화 및 지속성장의 기반 마련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조합원을 위한 평생금융파트너로서의 고객 가치 극대화 역할을 담당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