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세계가 주목하는 ‘스마트시티’-LH…①]
[기획-세계가 주목하는 ‘스마트시티’-LH…①]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9.09.09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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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5-1 생활권 세계 최초 '스마트시티 국제인증' 획득
스마트시티 ‘리빙랩’ 운영 등 국민체감도 향상에 노력
스마트시티 기술 해외수출 통해 신산업 활성화ㆍ일자리 창출

[건설이코노미뉴스] 정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스마트시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정부가 내놓은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는 ‘백지상태’의 부지에 4차산업혁명의 미래신기술을 구현해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시티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해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스마트도시법)에 근거한 5년 단위(2019년~2023년) 중장기 법정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는 이러한 법적 근거를 기반으로 지난 1월 입지선정(세종 5-1 생활권, 부산 에코델타시티) 이후 기본구상 마련, 시행계획 수립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국토교통부는 최근 스마트시티 정책의 개발과 제도의 개선을 지원하는 총 7개소의 ‘스마트도시 서비스 지원기관’을 선정했다. 이들 지원기관들은 스마트시티의 확산을 위한 정책발굴과 제도개선,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해외수출 등의 지원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정기관은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국토연구원(KHRIS), 정보통신사업진흥원(NIPA), 한국국토정보공사(LX),  한국정보화진흥원(NIA),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7개소의 공공기관 및 출연연구기관이다.

이에 본지는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시티 조성’ 프로젝트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정부 및 이들 기관들의 주요 공공영역의 역할에 대해 자세히 짚어본다. <편집자 주>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체험촌

[건설이코노미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세계 최초로 ‘한국형 스마트시티’ 시범사업의 첫 단추를 꿰면서 세계적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LH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LH는 행복청, 세종시와 협력해 세종 스마트시티로 세계 최초의 ‘스마트시티 국제인증(ISO 37106)’을 획득해 대한민국 스마트시티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LH는 세종 ‘5-1생활권’에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종합시행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가시화하고 있으며, 세종 1-4 생활권에서는 리빙랩 프로젝트를 추진해 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체감형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고 있다. 

세종 5-1 생활권은 용도 혼합도시, 공유자동차 기반도시를 도시적 특징으로 정하고 5G, 자율주행, 블록체인, 디지털트윈, 딥러닝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시민의 행복을 높이고 창조적 기회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플랫폼을 지향한다.

LH는 작년 말까지 정부, 총괄계획가, 지자체 등과 함께 시범도시의 밑그림인 기본구상과 시행계획을 수립했고, 다양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도입기반 마련을 위해 스마트도시법을 개정(2회)하고, 사업추진을 위해 1150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올 하반기부터 시범도시에 적용될 7대 혁신요소(△모빌리티 △헬스케어 △ △교육 △에너지‧환경 △거버넌스 △문화‧쇼핑 △일자리)를 구체화할 수 있는 서비스와 인프라를 개발하고, 이를 담을 최적의 공간계획 수립 등 착공에 대비한 업무에 주력할 계획이다.

LH는 각종 혁신요소의 도입과 구현에 시간이 다소 소요돼 사업일정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국가시범도시를 신기술의 테스트베드이자 혁신산업 생태계 조성의 초석으로 삼아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시티로 만들고자 안간힘을 쏟고 있다.

LH는 또 국민의 체감도 향상을 위해 ‘올인 ’한다. 공공와이파이(WiFi), 주차정보 제공, 스마트횡단보도, 스마트공원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발굴중이다.

아울러, 시민·지자체의 니즈와 적용 용이성 등을 고려해 지난해부터 입주가 진행중인 17개 지구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적용 중이다.

LH는 세종 4-1생활권을 대상으로 시민이 도시문제를 찾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리빙랩(Living-Lab)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타 지구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대전, 부천, 서울성동, 부산수영 등 기성 도심의 스마트시티 특화사업을 지원하면서 공공-민간-시민간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국민들의 체감도 향상과 참여기회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시티가 미래의 주거형태라 말할 수 있는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바로 저비용의 구현이다. 스마트시티에서는 에너지, 물 등 자원절약은 물론 신규 인프라 건설비용도 절감할 수 있고 교통‧물류체계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 능동적인 방재‧방범체계로 각종 안전사고와 범죄 발생을 감소시켜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수요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참여의 기회도 증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H는 스마트시티 조성과정을 통해 첨단 스마트기술 발전기반 마련과 스타트업 등을 육성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시민체감형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더욱이 LH는 국가시범사업 등 국내 스마트시티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재 진행중인 중동(쿠웨이트 압둘라신도시), 남미(볼리비아 산타크루즈), 인도(깔리안 돔비블리 스마트시티), 아시아(베트남 흥옌성 리트엉켓 스마트산업도시) 등 세계 곳곳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LH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으로도 한국의 스마트시티 기술을 수출해 활로를 찾고 있는 건설, 에너지, IT 산업 등을 활성화시키고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쿠웨이트 주거복지청과 공동으로 추진중인 '사우디 사드 알 압둘라' 스마트시티 현장을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건설 사업은 한국과 쿠웨이트가 협력해 추진하고 있으며, LH가 도시 계획과 설계를 주도하고 있다. 올해까지 실시 설계를 마무리한 뒤 내년부터 2035년까지 15년간 64.4㎢ 사막 위에 27만 명이 거주하는 쿠웨이트 최초의 스마트시티를 조성한다.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쿠웨이트 주거복지청과 공동으로 추진중인 '사우디 사드 알 압둘라' 스마트시티 현장을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건설 사업은 한국과 쿠웨이트가 협력해 추진하고 있으며, LH가 도시 계획과 설계를 주도하고 있다. 올해까지 실시 설계를 마무리한 뒤 내년부터 2035년까지 15년간 64.4㎢ 사막 위에 27만 명이 거주하는 쿠웨이트 최초의 스마트시티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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