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공단, 인니에 특수교량 통합관리시스템 기술 전파
시설안전공단, 인니에 특수교량 통합관리시스템 기술 전파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9.09.1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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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착수회의를 마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착수회의를 마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박영수)은 국내 특수교량 통합관리시스템 기술을 인도네시아에 전파하는 ‘인도네시아 국가교량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민간 계측 및 진단 전문기관인 ㈜이제이텍 및 ㈜다음기술단과 공동으로 수행중인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요청에 따른 국토교통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이에 사업진행을 위한 착수회의가 국토교통부, 공단, 인도네시아 공공주택사업부(MPWH) 고위관계자 및 국내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 자카르타에서 개최됐다.

이날 착수회의를 통해 공공주택사업부 고속도로청(DG Highway) 공무원들과 1차년도 사업내용 및 수행방안에 대해 논의한 공단은 시설물 유지관리 상호협력 MOU 연장, MPWH 사무실 개설, 연례회의 개최 일정 등 세부사항에 대한 협의도 함께 진행했다.

이어 공단은 협의의사록 서명, 시설물 유지관리 상호협력 MOU연장 등을 통해 사업의 원활한 수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국가교량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2년 간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ODA 사업으로 진행됐던 인도네시아 국가시설물 안전진단 역량강화사업의 후속 프로젝트다.

올해 7월부터 2023년까지 4년 간 총 45억원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며 현수교, 사장교 등 특수교량 통합유지관리 프레임워크 수립, 통합유지관리센터 구축, 국가교량 유지관리 매뉴얼 작성, 인도네시아 공무원 및 기술자 초청교육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