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창립 10주년]변창흠 LH 사장 "5대 미래 新청사진 제시"
[LH 창립 10주년]변창흠 LH 사장 "5대 미래 新청사진 제시"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9.09.1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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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삶, 더 나은 내일, 함께 만드는 LH" 목표

 

[건설이코노미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변창흠)는 18일 경남 진주시 소재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변창흠 사장은 이날 창립기념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경영체질 개선과 정책과제 추진에 힘써온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며, 더 커진 공적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더 나은 삶, 더 나은 내일, 함께 만드는 LH'라는 경영슬로건 하에 새로운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변 사장은 그 첫 번째 청사진으로 '국민께 꿈을 드리는 LH'를 제시했다. 변 사장은 국민의 실질적인 주거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 등과 함께 지역분권형 생애복지서비스를 구축하고, 비주택 거주자 등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또 이익공유형 주택, 중소기업 근로자 주택, 공동체 주택 등 다양한 수요자맞춤형 주택 공급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지역에 숨을 불어넣는 LH'다. 추진 3년차에 접어든 도시재생뉴딜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주거복지, 도시정비, 생활SOC와 연계한 실행력 높은 도시재생 모델들을 적극 개발‧확산하겠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전국이 고르게 잘 사는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자체, 지역대학 등과 연계한 지역혁신체계 구축에 앞장 설 것도 강조했다.

세 번째는 '미래의 길을 여는 LH'다. 기존 신도시와 철학‧기능‧경관을 달리하면서도 주변 도시와 상생하는 3기 신도시 조성에 매진하는 한편, 스마트시티, 스마트홈, 모듈러주택 등 미래 주택‧도시모델을 선도해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기후변화, 미세먼지에 대응한 공간혁신과 정책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네 번째는 '경제에 힘이 되는 LH'다. 그는 판교모델 등 첨단 지식‧정보산업 인프라를 확산해 산업구조 개편과 창업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고, 건설문화 혁신을 통해 중소기업 동반성장과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주택‧도시‧산단 개발 등 적극적인 해외사업 추진을 통해, 국내기업 해외진출의 마중물 역할에도 더욱 힘쓸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는 '직원의 기를 돋우는 LH'다. 그는 직원들이 높은 긍지를 갖고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직무관리‧승진‧교육 등을 아우르는 인사혁신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자율‧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문화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