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교통약자 위한 전동휠체어 설비 확대
코레일, 교통약자 위한 전동휠체어 설비 확대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9.09.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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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차승강용 전동휠체어 리프트(왼쪽)와 전동휠체어 급속 충전기(오른쪽)

 

[건설이코노미뉴스] 코레일이 교통약자의 열차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열차를 타고 내릴 때 이용하는 전동휠체어 리프트와 전동휠체어 급속 충전기를 확대 설치한다.

전국 138개역에 348대 배치된 전동휠체어 리프트를 10월까지 23개역에 49대를 추가 설치하고 2021년까지 직원이 배치되지 않은 역을 제외한 195개 모든 역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모든 전동휠체어 리프트는 국가공인 품질인증을 받도록 납품 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동휠체어 고객 편의를 위해 KTX가 정차하는 6개역(행신역, 천안아산역 등)에 배치한 급속충전기를 10월까지 KTX 26개역에 추가하고 향후 일반열차 주요 역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급속충전기는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 운영하고 있어 설치역이 늘어나면 기차역 주변 교통약자 편의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레일은 전동휠체어 리프트와 급속 충전기를 비롯한 교통약자 편의시설에 대한 상시 점검 등으로 열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양운학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교통약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늘리고 서비스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