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인協ㆍ해외건설協, 해외건설 일자리 지원 '맞손'
건설기술인協ㆍ해외건설協, 해외건설 일자리 지원 '맞손'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9.10.15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건설 채용정보 확대 위한 양 기관 MOU 체결
한국건설기술인협회 6층 중회의실에서 협회 김연태 회장(왼쪽)과 해외건설협회 이건기 회장이 ‘해외경력 건설기술인 일자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 6층 중회의실에서 협회 김연태 회장(왼쪽)과 해외건설협회 이건기 회장이 ‘해외경력 건설기술인 일자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이코노미뉴스]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김연태)와 해외건설협회(회장 이건기)가 건설기술인의 해외건설 분야 일자리 확대를 위해 두팔을 걷어 붙였다. 이를 위해 양 협회는 지난 15일 건설기술인협회 중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설기술인협회는 그간 건설기술인 취업활성화를 위해 2014년 11월 건설전문 온라인 취업포털 건설워크넷을 개설했고, 2018년 8월에는 해외건설인력풀을 구축했다. 그 결과 10월 현재까지 인력풀 등록자가 1만8800명을 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협회에서는 해외경력신고의 보완 및 개선, 글로벌 건설기준에 맞는 해외건설 경력증명서 발급 방안 추진 등 건설기술인이 다양한 해외건설 프로젝트에서 역량을 인정받고,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김연태 건설기술인협회장은 “관련 기관 및 단체들과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우리 건설기술인들의 풍부한 경력과 전문역량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건설기술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법ㆍ제도 개선 등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외건설협회는 국내 유일의 해외건설 지원 전문기관으로 기업의 수주활동과 해외건설 경험자의 인력수급을 위한 해외건설인재정보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건기 해외건설협회장은 “우리 건설기술인들은 그동안 해외진출을 통해 국내 경제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새로운 일자리는 물론 해외 건설사업 경력을 제대로 인정받고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의 이번 협약으로 해외건설 경력을 보유한 건설기술인들의 취업지원은 물론 해외건설업체의 구인난 해소를 통한 일자리 매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