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조합, 신용평가등급 ‘AA+’ 획득
전문조합, 신용평가등급 ‘AA+’ 획득
  • 이태영 기자
  • 승인 2009.12.10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제조합 중 최고 등급...재정건전성 객관적 입증받아

전문건설공제조합이 국내 건설분야 공제조합중에서 최고의 기업신용등급을 획득했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철수)은 최근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인 한국신용정보(한신정)로부터 기업신용평가등급을 ‘AA+’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조합은 건설분야 공제조합중에서 최고의 신용등급을 획득함과 동시에 국내 공인 신용평가기관이 인정하는 최초의 신용등급을 얻게 됐다.

한신정은 이번 평가에 대해 “조합이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고 양호한 보증실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조합원 및 조합출자금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무차입 경영으로 우수한 자본적정성 및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조합의 기업신용등급을 ‘AA+’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신정은 국내 건설산업에서 차지하는 중요성과 사업기반 및 조합원 구성에 있어 높은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조합의 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조합은 그동안 조합원의 건설자재 구입난을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금융감독원이 지정한 신용평가전문기관의 신용평가등급이 요구됨에 따라 외부 기업신용평가를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AA+’ 등급 획득으로 조합원에 대한 신상품 개발에 한층 추진력을 갖게 됐다”면서 “향후 우량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건설관련 금융상품을 도입해 국내를 대표하는 건설전문 금융기관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신용정보는 금융감독원이 지정한 적격 외부신용평가기관(ECAI)으로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와 함께 국내의 대표적인 3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