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연내 3.3조원 풀어 건설경기 살린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연내 3.3조원 풀어 건설경기 살린다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1.10.2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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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 목표물량 11조4000억원 전량 발주
서민주거복지증진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극심한 침체를 보이고 있는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연내 3조30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집중 발주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발주목표물량은 11조4000억원으로 현재 8조1000억원 상당의 물량을 발주됐으며 연말까지 3조3000억원을 추가 발주함으로써 침체에 빠져있는 건설경기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LH측의 설명이다.

또한, LH는 발주시점부터 계약 및 착공시점까지의 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형공사는 100% 긴급으로 발주할 계획이며, 입찰공고기간ㆍPQㆍ최저가심사 등의 기간 등 발주일정을 최대한 단축할 방침이다.

주요 발주계획물량을 보면 ▲서울강남 A5블록 아파트 건설공사(사업비 2661억원) ▲인천청라 국제도시 씨티타워 건설공사(2500억원) ▲위례신도시 군아파트 건설공사(2090억원) ▲서울강남 A7블록 아파트 건설공사(1393억원) ▲평택소사벌 A3블록 아파트 건설공사(690억원) 등이 연내 발주를 된다.
 
토목공사로는 ▲화성동탄(2) 도시시설물 1단계공사(1289억원) ▲행정중심복합도시 3-3 및 4-1 생활권 조성공사(1042억원) ▲하남미사 보금자리주택지구 조성공사 2공구(930억원) ▲양주옥정지구 특수구조물 설치공사(900억) ▲인천청라 국제도시 중앙호수공원 조성공사(900억) ▲구리갈매지구 보금자리사업 조성공사(781억) ▲행정중심복합도시 금강3교 건설공사(720억) ▲하남미사 보금자리주택지구 조성공사 3공구(545억) ▲석문산업단지 조성공사 7공구(531억) 등이다.

이 밖에 산업설비공사로 전북혁신도시 하수처리시설(400억원), 석문국가산단 하수처리시설(360억원) 등이 집행된다.

한편, LH 관계자는 “연말 집중발주를 통해 발주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건설업계에 숨통이 트일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국내 최대 건설공기업으로서 일자리 창출 및 건설경기 활성화 등 공적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