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협회, AI건설시장 세 넓혀가는 中…“국내 기업 변화 서둘러야”
CM협회, AI건설시장 세 넓혀가는 中…“국내 기업 변화 서둘러야”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9.12.0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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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제18회 서밋 미팅’ 참석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한국CM협회(회장 배영휘)는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중국 허베이성 우한(Wuhan, 武漢)에서 중국건설업협회(공정항목관리위원회-CPMC)가 주최한 제18회 중국국제건설프로젝트관리 서밋 미팅(Summit Meeting)에 대표단을 파견하고 5일 귀국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우한 행사는 양국이 개최하는 행사에 전문가를 상호 파견해 협력의 장을 넓히기로 한 지난 2017년 11월 체결한 업무협력 MOU의 이행조치로 열렸다.

행사에는 이성각 해외진출위원회 위원장(㈜itm코퍼레이션건축사사무소 부사장)을 단장으로 주제발표자 및 협회 직원 등이 참석했다.

서밋 미팅은 일본, 홍콩, 타이완, 싱가폴 등 아시아 국가들이 주로 참여하는 행사로 참여국 간의 정보교류 및 CM전문가 양성을 위한 국제협력행사이다.

올해에는 ‘프로젝트 관리 혁신 및 린 건설’을 대주제로 이틀에 걸쳐 13개의 주제가 발표됐으며,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국 발표자로 나선 김유길 ㈜상아매니지먼트컨설팅 대표는 최근 개발한 ‘핵심기술과 정보를 이용한 성공적인 프로젝트 관리 혁신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김유길 대표는 “무서울 만큼 발전되고 세를 넓혀가는 중국 건설산업의 많은 조직과 인원들이 린 건설을 목표로 4차 산업혁명을 추구하고 있다”며 “우리도 진지하게 반성하고 서두르지 않으면 설 곳이 없으리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이성각 위원장도 “중국의 주제발표를 들으면서 중국도 매우 빠른 속도로 AI 시대를 향하고 있는 것을 느꼈다”면서 “대형건설사업에 BIM, PMIS 적용은 필연”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