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한반도 인프라 협력·평화경제 기여 방안 모색
건설연, 한반도 인프라 협력·평화경제 기여 방안 모색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9.12.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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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aT센터서 ‘2019 제1회 한반도인프라포럼’ 개최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 이하 건설연)은 오는 11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2019 제1회 한반도인프라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 주제는 ‘한반도 인프라 협력과 평화경제’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한반도 평화경제와 남북관계’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북한 정책·인프라 전문가인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가 ‘북한 경제 발전 전략과 건설’을, 김병석 건설연 남북한인프라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남북 건설 협력과 한반도인프라포럼’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패널토론에서는 이상호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임종일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 이병만 한국토지주택공사 남북협력처장, 황의창 한국종합기술 사장, 육재희 한라건설 전무, 이태호 삼일회계법인 부대표,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날 행사에 이어 건설연을 비롯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에너지공단, 대한건설협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 대한토목학회, 대한건축학회, 글로벌금융학회 등 인프라 분야 9개 기관·단체의 대표가 참석해 ‘한반도인프라포럼 다자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 각 기관은 민간차원의 사업·기술·정책·재정 분야 협력 플랫폼·파트너십 기반을 마련하고, 정보 공유 및 이슈 논의, 사업 발굴, 교류·협력을 추진하며, 제도·기술 등의 공동개발을 위한 관련 기관의 노력 방향을 공유하게 된다.

한승헌 원장은 “아직 유일하게 냉전지역으로 남아있는 한반도에 평화를 도모하고 경제적 잠재력을 깨우기 위한 평화경제 정책에 인프라 분야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향후 인프라 협력 플랫폼으로서 본 포럼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참여기관들과의 논의·협력을 통해 민간차원의 구심점과 실행력을 갖추고 한반도 평화경제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은 건설연이 주최·주관하고 통일부, 국토교통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머니투데이가 후원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등록(https://bit.ly/383DVZO)과 당일 현장등록 모두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