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공공건축물 이용 시민들 73.5% 만족"
행복도시 "공공건축물 이용 시민들 73.5% 만족"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9.12.23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복청, 행복도시 공공건축 성과평가 용역 완료

[건설이코노미뉴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은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행복도시 공공건축 성과평가’를 위한 용역을 추진해 23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청주대학교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윤성훈 교수)이 수행한 이번 용역내용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행복청에서 준공한 총 19개 공공건축물의 사업과정과 사용실태에 대한 평가이다.

용역진은 19개 공공건축물의 사업추진과정의 문헌자료를 검토하고, 세종시청사 등 주요 공공건축물 5개소에 대한 사용자 대면인터뷰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시설 운영자는 ▴편의시설(공용공간) 공간 확보 ▴주민시설과의 복합화 ▴독특한 건축디자인에 만족하는 한편, ▴업무 및 주차 공간의 부족 ▴공간 가변성 ▴디자인특화에 따른 비기능성 ▴실별 특성을 고려치 못한 건축설계 등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공공건축물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행복도시 공공건축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에 대해 ‘만족한다’(55.9%), ‘보통이다’(25.1%), ‘매우 만족한다’(17.6%), ‘불만족한다’(1.4%)로 대체로 긍정적인(73.5%) 반응을 보였다.

시민들이 행복도시 공공건축에 반영됐으면 하는 사항으로는 ‘주차장 이용 편의성’(25.8%), ‘효율적이고 적절한 공간구성’(24.7%), ‘사용자의 편의성’(21.7%)으로 답했고, 공공건축의 가치로는 ‘사용성’, ‘공익성’, ‘건축디자인’ 순으로 꼽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올해 11월 6일부터 16일까지 열하루 간 세종시청사 등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으로 여성 181명(61.4%), 남성 114명(38.6%), 직업은 전업주부 122명(41.3%), 학생 52명(17.7%), 자영업자 32명(10.8%)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안석환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이번 연구결과에 따라 향후 우리청  공공건축사업을 추진하는데에 있어 운영자와 사용자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공공건축의 공간이 창출되도록 노력하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