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年 인터뷰-“건설신기술 숨은 주역들”…①]경기도의회 장현국 前 건설교통위원장
[送年 인터뷰-“건설신기술 숨은 주역들”…①]경기도의회 장현국 前 건설교통위원장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9.12.2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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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신기술, 지속적인 지원 프로세스 마련 절실”
건설·교통산업분야...쉼없는 의정활동 공적 ‘화려’
‘건설신기술 전시 박람회 첫 유치’ 등 ‘일등공신’ 손꼽혀
道民, 안전 정책 마련 등 발로 뛰는 현장의정 실천

 

[건설이코노미뉴스] “건설신기술은 일회성 자금 지원 정책 뿐만 아니라, 어렵게 개발된 건설신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도차원의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 프로세스 마련이 절실합니다”

제 9대 경기도의회에서 건설교통위원장을 역임한 장현국(더불어민주당, 수원시·매탄)도의원은 “건설교통위원장 직을 수행하면서 경기도민의 안전과 함께 건설·교통산업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예산 확보와 도차원의 지원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당시를 회고하며 첫 말문을 열었다.

실제로, 수원 출신 3선의 장현국 도의원의 그동안 건설교통분야에서 의정활동의 공적(公的)의 성과는 눈부시다.

그의 대표적인 입법활동을 들여다 보면 △건설신기술 전시 박람회 유치를 비롯한 △교통약자 배려 친환경 대중교통 트램 도입 △건설기술 친환경 신기술 공법 지원 △공공건축물에 대한 기계설비공사 분리발주 등 다수의 성과물이 눈에 띈다.

건설교통위원장 시절 이러한 쉼없는 입법활동으로 ‘친환경 우수 의원상’ 등을 수상하고, 건설교통분야에 친환경 가치를 추구했다는 평가를 두루 받고 있다.

이처럼 건설교통분야 전문가로서의 내공이 묻어나는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건설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제시한다.

그는 “신기술과 신시장 개척을 위한 새로운 변화와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현재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 진입함에 따라 IOT 융복합 첨단 유지관리기술, 인공지능 기반의 시공자동화 기술 등 미래선도형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건설신기술 활용성을 제고를 통한 기술선진화 및 품질향상 ▲영세한 신기술개발자의 기술개발 지원 ▲일자리 창출 등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본지는 ‘건설신기술 활성화에 혁혁한 공을 세운 숨은 주역’들을 차례대로 만나 인터뷰 연재를 시작하는 가운데 그 첫 번째 주자로, 이 분야에서 ‘일등공신(一等功臣)’으로 손꼽힌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소속 장현국 도의원을 만나 前 건설교통위원장 시절 주요 입법활동 등에 대해 들어봤다.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경기도 수원시 매탄1·2·3·4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원입니다.
지난 9대 후반기 경기도의회에서 건설교통위원장 직을 역임하면서, 누구보다 경기도민의 안전과 함께 건설?교통 산업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예산 확보와 도차원의 지원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경기도 내 SOC사업은 물론 도민 안전을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해 집행부뿐만 아니라 도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발로 뛰는 현장의정을 실천하기도 했습니다.
저의 지역구는 30여년전 수원시에서 최초로 도시계획한 지역으로 아파트지역과 구도심이 함께 공존하고 있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따른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10대 의회에서는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으로서, 도내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와 더불어 도민의 안전한 먹거리 지원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건설교통위원회 시절 건설신기술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과 역할을 하셨다는 평가를 받고 계십니다. 그동안 주요 활동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건설교통위원회에서는 2019년 현재까지 4년간 지속적으로 '건설신기술 전시 박람회'를 유치 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박람회는 건설신기술만을 전문적으로 다루었다는 점에서 자치단체 최초의 의미 있는 행사라 할 수 있고, 박람회를 통해 건설신기술과 신공법을 전파해 도내 건설기술 발전을 유도하고 우수한 강소기업의 기술력을 널리 보급하는데 적극 기여했습니다.
또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가 촉진될 수 있도록 해당 집행부에 실태조사와 문제점 파악을 요청하고 '경기도 건설신기술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건설 신기술의 실용화 및 보급에 필요한 지원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2017년에는 교통약자를 배려하고 친환경적인 대중교통수단인 트램 도입 △친환경자동차 도입 △건설기술의 친환경 신기술 공법 지원 활동에 대한 공로로 ‘친환경 우수 의원상’을 수상 하고, 건설교통 분야에 친환경 가치를 추구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도내 어린이 및 학생통학용 마을버스의 안정성 확보 및 운전자의 안전의식 함양을 제고하고 △사고예방 및 안전한 통학요건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경기도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안' △불법택시영업 행위를 근절하고 적절한 대응책으로서의 신고포상금 제도 도입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 택시산업 발전 지원 조례안' △교통 및 보행환경의 개선을 통해 사람중심의 녹색교통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경기도 친환경 교통개선지구 지정·운영 조례안' 등을 함께 발의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설·교통분야의 입법 활동을 꾸준히 전개했습니다.

-도내 우수한 기술력의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건설신기술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건설신기술 전시 박람회’ 유치에 크게 기여하셨는데 소감 한말씀 해 주신다면

먼저, 지난 9대 의회 차원에서 제안한 건설신기술 박람회가 순조롭게 개최되고 있는 점에 대해, 우수 중소기업의 건설신기술의 보급·확산에 기여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마련된 것 같아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건설교통위원회 재임시 2019년도 기준 4회째 개최되고 있는 ‘건설신기술 박람회’ 개최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박람회를 통해 건설신기술 및 관련 제도에 대한 도민 이해를 증진시키고 신기술 신공법의 전시 및 시연을 통해 道내 신규 발주 공사의 활용을 촉진하고자 했습니다.
건설신기술 관련 70여 업체가 참가해 토목·건축·기계설비 분야의 건설신기술 및 신공법을 전시·시연하고, 박람회에 많은 건설분야 기업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만큼, ‘신기술-특허 오픈 창구’제도와 관련한 전문상담창구를 마련해 중소기업들의 참여와 관심을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건설 신기술만을 전문적으로 다룬 박람회라는 점에서 지자체 최초라고 할 수 있으며, 박람회 개최 및 지원에 따라 도내 건설신기술 활용건수가 증가하는 등 건설신기술 활용실적이 높아졌습니다.
많은 도내 기업들로 하여금 경기도가 건설신기술의 중심과 대표지역 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 건설기술 경쟁력 및 건설산업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이 됐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경기도의 건설신기술 활용성 제고를 통한 기술선진화 및 품질향상, 영세한 신기술개발자의 기술개발 지원과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고자 건설신기술 관련 공정한 환경과 제도개선을 위해 의회 차원의 적극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수원시민 및 건설신기술 개발자들에게 보내는 ‘2020년 경자년’ 새해 희망의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125만 수원시민 여러분! 건설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건설신기술 개발자 여러분! 녹록치 않은 경제 여건 속에서 애쓰고 계심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경기도민 삶에 힘이 되는 경기도의회’의 일원으로서 지역발전과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도민 여러분의 의견에 경청하고 소통하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특히 도내 건설신기술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고부가가치화 및 기술경쟁력 향상이 될 수 있도록 의회차원의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댁내 희망과 건강이 함께하며,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2020년 경자년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