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연말 동남아서 1조원 규모 수주...'뒷심 발휘'
현대건설, 연말 동남아서 1조원 규모 수주...'뒷심 발휘'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9.12.2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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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베트남 지역 도로 및 건축 공사' 품안에

 

[건설이코노미뉴스] 현대건설이 동남아 지역 싱가포르 및 베트남에서 총 8000억원 규모의 도로 및 건축 공사를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총 한화 약 5094억원(USD 4억3430만 달러) 규모의 북남 고속도로 N113 / N115 공구 공사를 동시에 단독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함께, 베트남에서도 지난 12일 베트남 민간 부동산 개발업체인 KDI 社가 발주한 총 한화 약 3000억원(USD 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부동산 개발 공사인 베가시티 복합개발 사업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

이번 수주는 현대건설의 우수한 기술력과 성공적인 시공 능력으로 전통적 수주 우위 지역인 동남아에서의 연이은 수주로 올해 괄목할만한 경영 성과를 이루며 내년을 향한 힘찬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깊다.

또한, 연내 약 2억2000만 달러 규모의 싱가포르 풍골 스포츠센터 수주를 기대하고 있어 해당 프로젝트 수주 시, 현대건설은 12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만 총 1조원 규모의 수주 쾌거를 이루게 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 6월 대형 플랜트 공사인 사우디 마잔 프로젝트 수주에 이어 조지아 넨스크라 수력발전소 낙찰의향서 접수 및 금번 동남아 지역에서의 성공적 수주로 올 한해 유종의 미를 거둬 뜻깊다”며 “향후에도 지속적 해외 공사 수주로 국내 건설업계를 이끌며 글로벌 탑티어(Top-Tier) 위상을 제고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