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KTX-산천 모형’ 사전예약 매출 1억원 달성
한국철도,‘KTX-산천 모형’ 사전예약 매출 1억원 달성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9.12.2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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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 한국철도(코레일) 사내벤처 ‘K-모형팀’의 철도모형 판매가 사전예약 5일 만에 매출 1억원을 넘기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사내벤처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사내벤처 육성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창업기업 육성과 일자리창출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철도는 K-모형팀, 레일셀팀, 명품자판기팀의 3개 팀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K-모형팀은 한국형 고속열차인 KTX-산천을 1/87 비율로 정밀하게 축소한 철도 모형을 한정생산·판매 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9대만 한정 생산하는 KTX-산천 철도모형은 실제 KTX-산천 설계도를 기본으로 좌석배치부터 열차의 하부 요철까지 도면 그대로 제작했다.

또한 실제 KTX-산천 핵심 부품을 녹여 열차모형 제작에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달 17일 현재 150명 넘는 고객이 사전예약을 신청했고, 누적 매출은 결제 시작 5일만에 1억원을 넘겼다.  
 
다른 공기업의 사내벤처 사업이 모기업 지원을 기반으로 성과를 거두는 것과 달리 자력으로 이뤄낸 성과라 더 큰 의미가 있다. 

최윤환 한국철도 벤처센터장은 “사내벤처 활성화를 통한 민간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부 정책에 부합되도록 의미 있는 벤처사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