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123개 직종 평균임금, 전반기 대비 2.78% 상승
건설업 123개 직종 평균임금, 전반기 대비 2.78% 상승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0.01.0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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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2020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 공표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건설업 123개 전체 직종의 일 평균임금이 전반기 대비 2.78%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6.00% 상승한 것이다.

대한건설협회(회장 유주현)는 지난 1일자로 ‘2020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를 공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평균임금 현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체 123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전반기 대비 2.59% 상승했고, 광전자 1.54%, 문화재 4.32%, 원자력 2.02%, 기타직종은 1.9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건설기능인력 수급부족에도 불구, 지속적인 건설경기 위축으로 인한 인력수요 감소가 건설업 임금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플랜트 공종에 투입되는 일부 직종의 경우에는 2회 조사 연속으로 임금이 하락하는 등 건설물량 축소가 근로자 임금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번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한편,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보고서’는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http://www.cak.or.kr) → 건설업무 → 건설적산기준 → 건설임금 메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