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철도기술분야 1조5600억 공사 신규 발주"
"올해 철도기술분야 1조5600억 공사 신규 발주"
  • 박기태 기자
  • 승인 2020.02.1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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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전년 대비 9.6% 발주규모 확대로 국내 경기 활성화

 

[건설이코노미뉴스]올해 철도기술분야에서 약 1조5600억원 규모의 공사가 발주될 예정이어서 건설업계의 가뭄에 단비로 작용할 전망이다.

12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에 따르면 올해 철도기술 5개 분야(전기, 신호, 통신, 궤도, 차량)에서 약 1조56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신규 발주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발주 규모 1조4235억원에 비해 9.6% 증가한 수준이다. 

철도공단은 올해 서해선 복선전철사업(홍성∼송산 구간)과 동해선포항∼동해 구간의 전철화 공사 등을 발주한다. 신규 설계사업은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또 비전철로 운행 중인 경전선 광양∼진주 구간과 장항선 홍성∼신창 구간의 전철화 사업을 위해 신호와 궤도공사 등을 발주할 예정이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주요사업별 공정에 맞춰 상반기 약 1조2200억원(78.1%)을 조기 발주할 예정이며 특히 많은 중소업체에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사업 공구별 분할 발주 시행과 공단 직접구매 대상품목 확대를 통해 중소업체 지원 등 국내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작년 영천∼도담 복선전철사업, 영천∼신경주 복선전철사업, 장항선 개량2단계사업(간치∼대야 구간) 등 17개 사업에 1조4235억원을 발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