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협회 제19대 회장에 다산컨설턴트 이해경 대표 선출
엔지니어링협회 제19대 회장에 다산컨설턴트 이해경 대표 선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0.02.25 1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47회 정기총회 개최…참석 대의원 과반수 이상 득표
이해경 신임회장(우)이 송재복 선거관리위원장(좌)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 받고 있다.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제19대 회장에 다산컨설턴트 이해경 대표(사진)가 선출됐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재완)는 25일 협회 대강당에서 제47회 정기총회를 열고 협회장 선출을 위한 투료를 실시한 결과, 제19대 회장으로 입후보한 ㈜다산컨설턴트 이해경 회장이 참석 대의원 140명중 80표를 득표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3년간이다.

이날 협회장 선출은 최근 정부의 코로나19 대응단계의 ‘심각’ 격상 등 확산에 따라 회관 1층 옥외주차장과 현관에서 지회별로 시차를 두고 투표를 진행했다.

또한 2019년 사업실적 및 결산(안)과 2020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협회장 선출을 제외한 임원선임의 건은 대의원 서면결의로 의결했다.

협회는 2019년도 결산에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실행예산 중심의 적극적인 예산 수립·통제와 사업추진결과, 목표 대비 세입은 15.1% 증가하고, 세출은 11.4% 절감하는 등 내실 있는 사업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1월 산업부 고시를 통해 사업별, 시설물별 특성과 난이도 등을 감안한 공사비 요율체계 등 엔지니어링사업대가 기준을 개정했으며, 10월에는 행안부 지방계약 회계예규 개정을 통해 엔지니어링 특성을 반영한 별도의 절을 신설하는 등 규제완화와 사업대가의 현실화를 위한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2020년도 예산은 정부의 SOC 예산이 다소 증가됐지만 신규발주물량 등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수주경쟁의 심화와 낮은 사업대가 등 엔지니어링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인 86억7000만원으로 편성했다.

한편, 협회 이사회의 추천을 받은 前산업통상자원부 지역발전위원회 정책홍보관, 계량측정협회 상근부회장을 지낸 박병찬 후보자를 상근부회장으로, ㈜수성엔지니어링 박미례 대표와 ㈜안세기술 이용안 대표를 비상근감사로 각각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