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조합 유대운號 ‘거침없이 하이킥’…역대 최고 당기순이익 달성
전문조합 유대운號 ‘거침없이 하이킥’…역대 최고 당기순이익 달성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0.03.02 17: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좌당 2만5000원 배당금 지급키로…코로나19 위기 극복 힘 보태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유대운, 사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다시 최대 당기순이익을 경신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역대 최고치인 좌당 2만5000원 조합원 배당을 통해 경영성과로 인한 이익을 환원하고, 코로나 19로 인한 전문건설업계의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탤 방침이라고 최근 밝혔다.

조합은 최근 제241차 운영위원회(위원장 신현각)를 열고 올해 1452억 당기순이익을 실현함에 따라 조합원 배당금액을 2만5000원으로 높이고 지분액은 3000원 가량 높여 최근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내수 경기 침체와 경영 여건 악화에 따른 조합원사의 위기 극복에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문조합 역사상 최대치이자 배당수익률 2.7%을 기록한 이번 배당금 지급은 총회의 최종 의결을 받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합은 지난해 10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해 좌당 1만원 조합원 배당과 지분액을 1만2000원 가량 높인 바 있다.

신현각 운영위원장과 유대운 이사장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위기가 산업 전반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만큼, 조합원께 도움을 드리고자 금년도에는 배당금액을 최대화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전문조합은 경영효율화에 힘써 최고 경영성과를 연이어 경신해오고 있으며, 조합원 이익환원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운영위원회에서는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한 정부대책 및 국토교통부의 연기요청에 따라 제68회 총회 개최 일시·장소 및 방법은 이사장에게 위임했다. 총회에서는 조합원 대의원들이 2019사업연도 결산안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등을 최종적으로 의결할 예정이다.

2019사업연도 결산안에 따르면 전문조합은 3747억원의 수익을 실현하고 1756억원의 비용이 발생해 총 145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저금리 기조에 대응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창출하고자 추진 중인 골프장 매입을 위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한 ‘골프장 매입 추진위원회’설치를 의결하기도 했다.

한편, 전문조합은 지난 1월 1일 선제적으로 보증수수료를 인하해 조합원의 부담을 완화했다. 신용등급별 보증수수료 인하를 실시해 전 보증상품에 대해 최대 50%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한편, 원도급 공사에 대한 하자보수보증 10% 할인 및 건설기계보증 수수료 30% 할인을 추가적으로 제공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