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안전관리원, 소형타워크레인 안전혁신 ‘총력’
건설기계안전관리원, 소형타워크레인 안전혁신 ‘총력’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0.03.1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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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검사대행기관 협의회 개최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올해 발생한 4건의 타워크레인 안전사고 모두가 소형에서 일어나는 등 소형타워크레인에 대한 사고원인과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사장 정순귀)은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본사 제3 세미나실에서 타워크레인 검사대행기관 9개사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업무협의회’를 가졌다고 최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검사대행기관은 한목소리로 소형타워크레인 안전관리에 대한 대대적인 쇄신방안을 강조했다.

A사 대표는 소형타워크레인 안전을 위한 자문단구성과 제도강화를, B사 대표는 타워크레인 검사원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교육 체계 마련의 시급성을 지적했다.

한편, 최근 부천·용산·인천·평택 등 건설현장에서 4건의 소형타워크레인 안전사고 발생으로 4명이 사망하는 등 안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소형 T/C 등록대수는 2014년 건설기계 등록이전 600대 수준에서 2019년에는 1800여대로 3배 이상 급증했는데, 2019년 사고추이를 보면 전체 타워크레인 사고 중 80%(16건)를 차지하고 있다.

정순귀 이사장은 “올해 소형타워크레인 안전사고 증가로 안전관리 강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앞으로 관리원과 타워크레인 민간검사 대행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해 안전성을 확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