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산연, 설립 25주년 맞아 ‘비전 2030’ 선포
건산연, 설립 25주년 맞아 ‘비전 2030’ 선포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0.03.1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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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바탕으로 건설산업 성장 파트너 역할 다짐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비전2030.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비전2030.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상호)이 19일 설립 25주년을 맞아 연구원 ‘비전 2030’을 선포하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건설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발표한 건산연(CERIK) 비전 2030은 ‘탁월한 프로페셔널, 건설산업 성장 파트너’로 탁월한 전문성, 사회적 책임의식, 직업의식을 갖춘 전문가 집단으로서 건설산업의 성장과 혁신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상호 원장은 비전 2030을 달성하기 위한 3대전략으로 ▲시장친화적 정책개발 ▲산업혁신과 글로벌화 ▲지식 플랫폼과 열린 교류 활성화를 제시했다.

먼저, 민간 연구기관인 건산연은 ‘시장친화적 정책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 건산연은 시장 수요에 기반해 향후 건설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정책개발과 제도개선에 앞장설 것이며, 기업하기 좋은 산업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두 번째 전략인 ‘산업혁신과 글로벌화’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조달시스템 개선, 불공정한 관행 해소 등과 같은 발주자 혁신 ▲4차 산업혁명을 맞아 건설산업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촉진 ▲현장시공(On-site Construction)에서 공장제작 및 조립방식(Off-site Construction or Modular Construction)으로 건설생산방식 전환 ▲건설규제개혁 등과 같은 과제를 적극 수행하고자 한다.

세 번째 전략은 ‘지식 플랫폼과 열린 교류 활성화’로 연구 결과의 실천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종 연구 성과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해 산업이 공감하는 정책 및 제도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자 한다. 연구원은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하는 각종 네트워크의 질적 수준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건산연은 핵심가치로 ‘인재, 열정, 실용, 협력, 윤리’를 선정하고, 연구원 조직문화와 구성원 발전을 위한 키워드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건산연은 설립 25주년을 맞아 엠블럼을 마련해 연구원 이미지를 보강했다. 각종 연구 발간물과 세미나 등에 현행 로고와 함께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상호 원장은 “급변하는 세계 흐름 속에서 건설산업의 현안을 해결하는 전문직업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건산연의 비전2030에는 민간부문 최대 건설산업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연구원이 추구하는 전략과 핵심가치가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산연은 지난 25년간 건설산업에 대한 실질적 연구로 기업과 산업의 성장을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열정과 분명한 목적의식으로 건설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연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