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나주역사' 현대식 역사로 탈바꿈
철도공단, '나주역사' 현대식 역사로 탈바꿈
  • 권남기 기자
  • 승인 2020.03.2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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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60억원 투입...이용자 교통편의 대폭 강화

 

[건설이코노미뉴스]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본부장 장형식)는 20일 호남고속철도2단계 나주역사 증축공사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나주역사는 천년 도시의 역사성을 반영하고 특산품인 배와 영산강 물결을 모티브로 해 현대적인 역사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공단은 나주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이전으로 나주역 이용수요가 증가할 것을 감안해 공사비 약 260억원을 투입한다.

대합실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 면적을 약 2배로 확대하고, 엘리베이터 4기와 에스컬레이터 8기를 신설해 교통약자 등 이용자의 교통편의를 대폭 강화했다.

또한, 환승객의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해 버스, 택시, 승용차 승강장을 역사와 최단거리로 근접 배치해 역사 이용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외에도 선상 연결통로 신설로 역사 후면의 나주스포츠파크 등 공공편의시설 접근성도 크게 향상시켰다.

장형식 철도공단 호남본부장은 "나주역사가 이용객의 교통편의를 대폭 개선하고 현대식 역사로 탈바꿈해 지역 교통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증축공사 기간 중 불편을 감내해주신 나주 시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