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인도네시아 '사랑의 집 짓기' 봉사 활동
삼성물산, 인도네시아 '사랑의 집 짓기' 봉사 활동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1.11.1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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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공사, 골조공사, 외벽 및 지붕작업 등 통째로 지어
▲ 삼성물산과 협력업체 직원들로 구성된 글로벌 해비타트 봉사단은 지난 4일부터 일주일간 인도네시아에서 '사랑의 집짓기' 활동을 진행했다.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4일부터 일주일간 인도네시아 보고르지역의 오지마을을 방문해 집을 지어주는 ‘글로벌 해비타트(Global Habitat movement)’ 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물산과 협력업체 등 10여명의 봉사단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1시간 가량 떨어진 보고르 지역의 오지마을을 찾아 한 가족이 거주할 보금자리를 건설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기초공사에서 골조공사, 외벽 및 지붕작업까지 한 가족의 집을 통째로 지어주는 방식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삼성물산은 매년 글로벌 해비타트 봉사단과 섞여 봉사활동을 진행했던 것과 달리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건설현장에서 같이 일해온 협력업체 임직원들이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해비타트 봉사활동에 참가한 설비전문업체 세일이엔에스 이중길 부장은 “글로벌 시대에 맞춰 삼성물산과 함께 인도네시아 해비타트에 참여해 집 없는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큰 보람과 행복을 느꼈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사업파트너로서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하는 모델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9년 동안 몽고와 인도네시아, 인도, 필리핀 등에서 해외 해비타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도 첸나이 인근 폰티체리 지역에서 해비타트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국내에서도 지난 2000년 광양에서 32가구 건설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경산과 강릉, 아산, 천안 등에서 총 271가구를 완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