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남양주왕숙 8개 분야에 총괄계획가 위촉
LH, 남양주왕숙 8개 분야에 총괄계획가 위촉
  • 최효연 기자
  • 승인 2020.04.0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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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계획 수립 전 과정서 계획 총괄 및 조정 역할 수행

 

[건설이코노미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ㆍ사장 변창흠)는 3기 신도시 중 가장 규모가 큰 남양주왕숙 지구의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 MP)를 1일 위촉한다고 밝혔다.

총괄계획가는 지구계획 수립 과정 전반에 참여하며 신도시 계획 및 개발의 일관성을 관리하는 전문가이다. 국토부의 공공주택업무처리지침에 따라 공공주택사업자는 사업규모가 330만㎡ 이상인 주택지구에 대해서는 총괄계획가 제도를 운영해야 한다.

3기 신도시는 지구 지정과 함께 지구별·분야별 전문가 UCP와 3기 신도시 싱크탱크인 ‘신도시포럼’ 등 자문을 통해 개발구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지구계획 수립단계에서는 총괄계획가(MP)를 통해 도시조성 전 분야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받아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또한 LH는 추후 설계단계까지 총괄계획가를 운영해 토지이용 및 건축 등 계획과 설계를 일관성 있게 유지․집행할 계획이다.

남양주왕숙 지구의 총괄계획가는 도시계획 분야의 김기호 서울시립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총 8개 분야, 8인으로 구성된다. 8개 분야는 도시계획, 교통, 건축, 환경, 산업, 토목, 부동산, 도시설계 등이다.

특히 도시설계 분야에서는 지난 3월 30일 발표한 ‘3기 신도시 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공모’에서 최우수작으로 당선된 김현무 대표((주)사이트랩,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가 총괄계획가로 위촉됐다.

LH는 이번 총괄계획가 위촉을 시작으로 남양주왕숙 지구 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당선작을 보다 구체적으로 검토·논의해 지구계획을 신속히 확정한다. 작년 10월 지구지정이 완료된 하남교산·인천계양·남양주왕숙2지구 역시 4월 중 총괄계획가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완성도 높은 3기 신도시 지구계획 수립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의 집단 지성을 모으는 총괄계획가를 위촉했다"면서 "국민에게 환영받는 3기 신도시 계획이 신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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