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용역공제조합 신임 이사장에 노진명 도화ENG 부회장 선임
기술용역공제조합 신임 이사장에 노진명 도화ENG 부회장 선임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0.04.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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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정기총회 개최…당기순익 15억8000만원 달성 ‘사상 최대’
건설기술용역공제조합 노진명 신임 이사장(오른쪽)과 김의복 전 이사장이 이ㆍ취임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기술용역공제조합 노진명 신임 이사장(오른쪽)과 김의복 전 이사장이 이ㆍ취임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건설기술용역공제조합(이사장 김의복)은 지난 9일 서울 도곡동 소재 조합 회의실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의복 현 이사장에 이어 조합 경영을 책임질 신임 이사장으로 노진명 ㈜도화엔지니어링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최근 밝혔다.

노진명 신임 이사장은 건설기술관리협회 제11대 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건설감리협회와 건설설계협회 간 통합을 원만히 이끄는 등 건설기술용역업계 전반에 관한 경험과 능력을 인정받아 조합 이사회에서 신임 이사장 후보로 추대된 바 있다.

이밖에, 조합 감사로는 이기봉 ㈜케이알티씨 부회장과 최영철 ㈜영화키스톤건축사사무소 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비상근이사는 조합 관련규정에 따라 비상근이사 전원의 선임권을 신임 이사장에게 위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노진명 신임 이사장은 “건설기술용역업계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건설기술용역업계와 함께 성장하며 든든한 동반자로 설 수 있도록 조합의 역할과 위상을 정립해 나가겠다”며 “조합의 사업범위 확대를 위한 법령개정 사업을 중단없이 추진하고 조합의 사업수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 조합원사의 조합 이용과 참여를 이끌어 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코로나19의 여파로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 조합은 △2019년도 결산안 △2020년도 사업계획안 △2020년도 예산안 △정관변경안 △임원 선임의 건 등 상정된 5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조합은 지난해 총수익 77억1000만원, 총비용 61억3000만원, 당기순이익 15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순이익금은 조합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의결을 통해 전액 이익준비금으로 적립했다.

이에 따라, 출자증권 상 1좌당 지분액은 2018년도 16만3850원 대비 6.4% 상승한 17만4410원으로 확정됐다.

조합이 지난해 달성한 순익 15억8000만원은 2018년도 순익 13억5000만원을 17% 상회한 것으로, 이는 조합이 별도 법인으로 인가받아 사업을 시작한 2014년 11월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이다.

조합은 건설경기 위축 등 어려운 사업여건 속에서도 수익 증대에 힘쓰고 불요불급한 비용은 집행을 최대한 억제하는 내실경영 전략으로 이러한 의미있는 성과를 도출해 냈다.

아울러, 조합은 올해 사업계획을 통해 조합 사업범위 확대를 위한 건설기술진흥법 개정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무료 법률지원 서비스 및 조합원사 임직원 단체상해보험 운영 등의 조합원 복지증진 사업과 조합 사업실적 제고를 위한 영업활동 강화 등에 주력하여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