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인터뷰- 미래성장위원회 곽수일 위원장
특별인터뷰- 미래성장위원회 곽수일 위원장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1.11.22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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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 신성장동력 발굴로 위기 상황 극복해야"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건설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미래사회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
최근 건설산업의 급격한 환경 변화와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한 건설산업의 신사업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한 ‘미래성장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은 곽수일 서울대 명예교수의 일성이다.
이번에 출범한 ‘미래성장위원회’는 기술적 실현가능성, 정책·제도적 여건 등을 고려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건설신수요 연구 방향을 설정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미래성장위원회’는 곽수일 위원장과 학계·연구계·언론계 등 각계 전문가 15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내년 6월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곽수일 위원장을 만나 향후 위원회의 추진계획과 각오를 들어봤다.


1. 미래성장위원회의 추진 배경에 대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건설산업은 급격한 환경변화와 미래 인구구조의 변화 등 사회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또한, 지역 간 균형발전을 달성하고, 국가경제의 미래성장기반을 조성하며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건설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래성장위원회는 건설 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함으로써 최근 건설산업이 처한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한편, 다양한 시각에서 건설산업의 발전적인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아울러 새로운 조류에 부응하는 동시에 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2. 위원회의 운영목표는 무엇인지

건설산업이 미래성장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신시장, 신상품 등 건설신수요 창출방향을 제시하는데 그 목표가 있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건설산업의 신수요 창출의 방향성 제시 및 주요 신시장, 신상품 발굴,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제도 개선, 인력, 기술 등 산업 기반의 육성방향 등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즉, 단순히 신상품, 신시장만 내놓은 것이 아니라, 현재의 추진 여건에 대한 진단과 신수요 창출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제반요소들에 대해서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여 실질적으로 추진력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3. 위원회 구성과 기능에 대해

이번 위원회의 가장 큰 특징은 우리나라 건설 및 일반경제의 학계와 연구계, 그리고 언론계, 업계의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에너지·환경·해양 등 건설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분야의 전문가들도 다수 참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건설산업에 대한 잠재수요를 파악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본 위원회는 두 가지 기능에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첫째로 연구파트로서 건설산업 신수요 창출에 대한 실질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연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기존 신수요에 대한 연구를 집대성해보고, 실질적으로 실현가능하고, 필요로 하는 신수요를 검토할 것입니다.
다른 기능은 이렇게 연구된 내용에 대하여 전파하는 기능입니다. 세미나 및 각종 기획활동들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특히, 내년에는 총선과 대선이 있습니다. 건설산업에 대한 미래지향적인 신수요와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과제 제언 활동에 노력할 예정입니다.

4. 위원회의 운영일정은

본 위원회는 내년 6월까지 운영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더 기간을 확보하고 추진할 예정입니다.
위원회는 2개월에 한번씩 정기적인 회의를 통하여 위원회 내부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자문을 수행하며, 우수한 연구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연구결과는 내년 5월에 연구보고서 및 다양한 홍보물로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한, 위원회가 운영 중간 중간에 위원회의 활동 성과에 대한 홍보 및 전파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성 기획행사를 병행 추진할 예정입니다.

5. 건설신수요 창출을 위한 연구방향에 대하여

이번 미래성장위원회에서는 미래에 새롭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라면 최대한 포괄할 계획입니다. 그 가운데서도 국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 분야, 에너지 및 환경 관련 분야, 그리고 해외건설 관련 분야 등이 중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위원회가 대상으로 계획하는 신사업 분야로는 △향후 5∼10년 내에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는 신사업, △실질적으로 실현성이 높고 파급 영향이 큰 신수요, △기존 분야의 양적·질적 확대를 통한 시장적 한계를 극복하는 신시장, △중소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틈새시장 및 중규모 이하의 신수요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보다 실용적인 관점에서, 그리고 기존의 제한된 시각에서 벗어나 타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는 연구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6. 현 건설산업을 진단한다면,

최근 건설산업은 우리 경제가 저성장기에 접어들고, 도로, 철도 등 인프라시설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면서 점차 그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정보통신의 발달과 BT, NT 등 첨단 산업의 발전 속에서 건설산업은 낙후된 산업으로서의 이미지로서 국민들에게 더욱 각인되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 건설산업은 변화의 시기에 직면해 있다고 봅니다. 그동안의 경제성장기에서 자연스러운 외부 수요에 수동적으로 대처해 왔다면, 이제 최근의 경제, 사회 변화에 맞추어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수요를 스스로 창출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래성장 첨단산업의 육성, 친환경 에너지 개발, 녹색산업의 육성, 문화 및 사회복지 수요 증가 등 미래 수요에 부응하고, 고기능 및 고품질, 고편의성을 추구하는 생활패턴의 변화에 맞추어 창의적이고, 높은 품질을 갖춘 건설 신상품 개발과 건설산업의 지속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신시장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7. 미래 신시장 개척을 위해 업계가 갖춰야 할 경쟁력은 무엇인지

건설업계가 지금까지 공급자 중심의 시각에서 제도 의존적 또는 정부 의존적인 발전을 모색해온 측면이 없지 않았습니다. 건설산업의 신수요 창출의 궁극적인 주체와 수요자는 건설업계입니다. 따라서 정부나 국민들이 무엇을 해줄까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사회, 경제, 문화적인 변화 속에서 다양한 수요들을 어떻게 충족할 것인가를 먼저 고민해야 합니다.
이미 우리의 건설기술은 전 세계적으로도 선두권에 있으며, 해외에서 우리의 건설산업의 입지는 날로 넓어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로부터 외면 받는 것은 바로, 건설업계가 변화하는 환경에 뒤쳐져있다는 증거입니다.
향후 건설업계, 더 나아가 건설산업의 가장 큰 경쟁력은 변화하는 사회, 경제, 문화적 환경에 어떻게 적응하고, 이를 이끌어 갈 것이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업계 자체의 그동안의 건설업계의 관행에 대한 자성과 함께, 변화와 혁신이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7. 마지막으로 각오 한마디..

이번 미래성장위원회가 앞에서 말씀드린 현실의 어려움 극복과 향후의 경쟁력 확보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건설산업의 변화와 혁신에 있어 하나의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번 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와 시각에서 건설산업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의 발전 방향성을 제시하며, 진정으로 국가와 사회가 요구하는 건설산업에 대한 기대가 무엇인지를 반영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이번 위원회에 참여한 각계의 오피니언 리더들과 9개월간 미래성장위원회라는 이름 아래 함께 하면서, 위원장이라는 중요한 자리를 맡게 되어, 한편으로는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 또한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위원회가 우리나라 건설산업의 바람직하고 실질적인 재도약을 이루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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