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이웃사랑 나눔경영 실천
건설업계, 이웃사랑 나눔경영 실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09.12.1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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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인 송년 자선음악회 개최...성금 쾌척

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송년 자선음악회를 열고 이웃사랑과 나눔경영으로 올 한해를 마무리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련?회장 권홍사)는 지난 4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 두베홀에서 건설 관련 단체장과 정부 및 국회 주요 인사, 주한 외국 대사, 건설업계 최고경영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건설인 송년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

올해 5회째를 맞은 ‘건설인 송년 자선음악회’는 한 해 동안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노력해 온 건설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모든 건설인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한편 자선 모금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개최돼 왔다.

건단련은 이 자리에서 신혼여행 중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마비란 고통을 겪고 있는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곽현아씨(34·여)를 비롯해 부인의 난치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대한전문건설협회 배인호 총무부장, 갑작스런 가장의 사망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현대건설 근로자 부인 이미숙 씨 등 불우한 환경에 처한 건설인 가족들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또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배움을 기회를 주고 있는 지리산고등학교와 결손가정 아동 후원 사업을 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빛나라’, 아동복지시설인 마리아수녀회의 부산 소년의 집 등에도 성금을 전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지난해 건설인들이 자체 모금한 사랑 성금 3500만원과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쾌척한 자선 성금 등으로 마련됐다.

성금 전달에 앞서 권홍사 회장, 장광근 국회의원, 권도엽 국토해양부차관 등은 무대 중앙에서 새해 소망과 이웃 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가자는 건설인들의 마음을 담은 ‘해피 블록’ 쌓기 행사의 마지막 블록을 올려놓아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건설인들의 이웃사랑 정신과 나눔경영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권홍사 회장을 비롯해 장광근 의원과 권도엽 차관 등 정관계 인사와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이재균 해외건설협회 회장, 강석대 대한설비건설협회 회장, 오선교 한국건설감리협회 회장, 허 복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 김충재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 대행, 송용찬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이영식 대한설비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등 건설 단체장, 김중겸 현대건설 대표이사, 김종인 대림산업 대표이사, 박종영 태영 대표이사 등 건설사 CEO 등이 참석해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