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주택 6만6462가구…4개월 연속 감소세
전국 미분양주택 6만6462가구…4개월 연속 감소세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1.11.2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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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수요 전환과 업계 분양가 할인 등에 기인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 기자=국토해양부는 전국 미분양 주택이 6만6462가구로 점차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10월말 기준 6만6462가구로 전월(6만8039가구) 대비 1577가구가 감소, 7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경기・인천 지역내 기존 미분양이 해소되면서 전월(2만7283가구) 대비 182가구 감소한 2만7101가구로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방도 일부지역(경남‧광주‧부산 등)의 신규 미분양에도 불구하고, 업계 분양가 인하와 주택거래 증가 등으로 기존 미분양이 감소하면서 전월(4만756가구) 대비 1395가구 감소한 3만9361가구로 나타났다.

85㎡ 초과 중대형은 4만947가구(수도권 1만8328가구, 지방 2만2619가구)로 전월(4만2235가구) 대비 1288가구(수도권 249가구, 지방 1039가구)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85㎡ 이하도 2만5515가구(수도권 8773가구, 지방 1만6742가구)로 전월(2만5804가구) 대비 289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3만4486가구) 대비 1523가구(수도권 22가구, 지방 1501가구) 감소한 총 3만2963가구(수도권 9760가구, 지방 2만3203가구)로 지난 7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했다.

한편, 부동산 한 전문가는 "10월중 미분양 주택이 감소한 것은 전세수요의 매매수요 전환과 업계의 분양가 할인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