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내년 살림살이 "28조5582억"
국토부 내년 살림살이 "28조5582억"
  • 이태영 기자
  • 승인 2009.12.1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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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委, 4대강 3조5000억 등 예산안 의결

정치권의 4대강 예산안 입장 차이로 차일 피일 미뤄졌던 국토해양부 내년 예산안이 '우여곡절' 끝에 통과됐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는 8일 전체회의를 열고 4대강 사업 예산 3조5천억원을 포함한 28조5582억원 규모의 내년도 국토해양부 소관 예산안을 의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이날 의결된 국토부 주요 예산안을 보면 ▲지방하천정비 2000억원 ▲노후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 1800억원 ▲도시공원사업 419억원 ▲사회취약계층 주택개보수 415억원 ▲국가하천정비 351억원 ▲전환교통지원사업 333억원 ▲그린홈건설지원 300억원 등이다.

감액된 사업은 ▲교통체계효율화사업 10억원 ▲대청댐 비상여수로 건설사업 10억원 ▲공동주택홈네트워크 구축 0.85억원 등이다.

교통시설특별회계에서는 ▲도로계정에 1조1471억원 ▲철도계정에 5777억원 ▲대중교통계정에 1364억원 ▲항만계정에 520억원 ▲공항계정에 53억원이 각각 증액됐다.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는 ▲광역발전계정에 5861억원 ▲지역발전계정에 51억원▲ 제주특별자치계정에 340억원이 증액됐으며 제주외항 2단계 사업은 40억원이 감액됐다.

혁신도시건설특별회계에서 100억원, 책임운영기관특별회계에서 70억원이 각각 늘어났다.
이외에도 국민주택기금운용계획안은 27조7474억원,6950억원 규모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예산안이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