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스, 여성 인재 전략적 육성 나서…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앞장’
오티스, 여성 인재 전략적 육성 나서…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앞장’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0.05.2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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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와 국내 최초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협약 체결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오티스 본사에서 조익서 오티스 코리아 사장(왼쪽),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협약식이 진행됐다.(사진제공=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오티스 본사에서 조익서 오티스 코리아 사장(왼쪽),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협약식이 진행됐다.(사진제공=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대표 조익서)는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여성가족부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자율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오티스와 여성가족부는 기업 내 성평등한 조직문화와 리더십의 성별 다양성이 기업의 경쟁력과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티스는 향후 2022년 까지 여성 임원의 비율 및 여성 팀장의 비율을 현재 대비 5% 포인트 확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오티스 글로벌의 경우 주디 막스(Judy Marks) 사장 겸 CEO 를 비롯해 전체 임원의 33% 가 여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조직 내 균형 있는 여성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엔지니어링, 영업, 유지보수 등 비활성화 직군에 있어 전략적으로 여성 인재의 채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여성의 경력 단절 예방을 위한 가족 친화문화 형성을 위해 남성 직원의 육아휴직제도 사용을 적극 지원하고, 유연근무제를 비롯한 다양한 근무형태가 가능한 프로그램 역시 적극적으로 도입한다.

오티스 코리아 조익서 사장은 협약식에서 "오티스는 조직 내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구축 및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가족부와 함께 성별균형 및 포용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오티스의 우수 사례를 전파해 나가는 데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티스는 회사의 성별균형 및 포용성장을 위해 전략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제도를 운영해 왔다.

특히 조직문화 차원에서 '다양성 존중'에 대한 새로운 오티스의 문화 선언문을 선포하고, 새로운 문화의 정착 및 변화 관리를 위한 교육과 워크샵, 문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내 자치 기구인 우먼스 카운슬에서 오티스의 다양성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으며, 임직원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벽화 그리기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비롯해 바자회, 여성 경력개발을 위한 리더십 특강, 그룹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주관·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