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 추진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 추진
  • 박기태 기자
  • 승인 2020.06.0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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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건설교통기술 통한 중소기업 해외 스마트시티 진출 기여
좌로부터 한국G-PASS기업 수출진흥협회 강원식 회장, 본투글로벌센터 김종갑 센터장,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박종면 회장
좌로부터 한국G-PASS기업 수출진흥협회 강원식 회장, 본투글로벌센터 김종갑 센터장,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박종면 회장

 

[건설이코노미뉴스]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회장 박종면)가 스타트업기업과 건설신기술의 상생협력을 통한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협회에 따르면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 및 한국 G-PASS기업 수출진흥협회(회장 강원식)와 2일 판교테크노밸리 내에 위치한 스타트업캠퍼스에서 해외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에 국내 ICT 및 건설교통 기업의 스마트 건설교통기술 개발과 스마트시티 및 스마트솔루션 관련 해외시장 및 해외조달시장 진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스마트시티 및 건설, 교통, 환경, 에너지, 정보통신 등 스마트솔루션 관련 해외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또 ICT 스타트업-대중소기업 간 스마트 건설기술 융합 및 기술개발 협력지원, 스마트시티 및 스마트솔루션 관련 기업의 해외조달시장 및 입찰 참여 지원,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스마트기술 및 해외조달을 위한 전시회, 콘퍼런스, B2B 프로그램, 이벤트 지원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겨있다.

박종면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장은 "패스트팔로우가 아닌 퍼스터무버가 돼 혁신적인 ICT 스타트업 기업과 건설신기술을 융합해 시장에 진출해야만 글로벌 시장에서 도태하지 않을 것이며 새로운 스마트 건설기술이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정부의 과감한 제도혁신과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면서 "보수적 성향이 강한 건설업계 특성상 새로운 소재와 기술을 도입하려는 과감함보다는 기존의 소재와 기술을 계속 사용하려는 습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보다 구체적이고 세밀한  정책 마련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글로벌 건설 현장에 스마트 안전관리, 가상건설, 장비 자동화 로봇 등 혁신기술기업의 기술력이 접목된다면 재해율 감소는 물론 건설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의 긍정적 효과가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혁신기술기업의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 확대를 위해 3개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적극적으로 전략적 협력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식 한국 G-PASS기업 수출진흥협회장은 “아시아 등 신흥국가의 공공주도 스마트시티 정책에 따라 스마트시티 분야가해외건설의 새로운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바,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이 필요하다”며 “ICT 스타트업 및 중견·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경쟁력 실현을 위해 해외조달시장 진출 컨설팅 제공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