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는 단체] 건설공제조합, 취약계층에 전산장비 677대 기증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는 단체] 건설공제조합, 취약계층에 전산장비 677대 기증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0.07.0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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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부터 총 3100여대 기증, 취약계층 정보격차 해소 도움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최영묵)은 1일 한국IT복지진흥원에 데스크탑, 노트북 등 중고 전산장비 677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조합은 지난 2011년 전산장비 130대 기증을 시작으로 금년까지 총 3161대를 한국IT복지진흥원에 기증하게 됐다.

중고 전산장비 기증은 정보 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Digital divide)를 해소하기 위해 시작된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증한 장비는 진흥원의 부품교체·수리 등 성능 향상 과정을 거친 후 서울시 각 구청 등을 통해 PC 지원을 신청한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가정 등 정보 취약계층과 조합이 후원하는 아동, 노인, 장애인 복지기관 등에 전달되게 된다.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됨에 따라 비대면 마케팅, 원격 수업 등이 사회적 추세로 자리 잡고 있다.

PC등 장비의 필요성이 나날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컴퓨터 등 장비를 갖추지 못한 가정이나 아동 등은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에 노출되기 쉽고 수업참여 등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는 게 현실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취약계층 가정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생필품이 바로 컴퓨터”라면서, “기증한 장비의 신속한 보급을 통해 이들의 IT접근성을 높이고 생활격차를 해소하는데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조합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 일 것”이라면서, “대면 봉사가 어려운 만큼 PC·마스크 등 결연기관에 대한 생필품과 기부금 후원을 통해 함께 코로나19 사태를 조기 극복하는데 일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