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LX, ‘국가지점번호 지킴이’ 발대식 개최
행안부‧LX, ‘국가지점번호 지킴이’ 발대식 개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0.07.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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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점번호란’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산악지역 등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도록 행안부가 국민안전을 위해 2013년부터 설치한 번호판으로 전국적으로 약 6만 개가 존재한다.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직무대행 최규성)가 행정안전부와 손잡고 국민안전사각지대 해결에 나선다.

LX는 지난달 30일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와 함께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가지점번호 지킴이’를 위촉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란’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산악지역 등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도록 행안부가 국민안전을 위해 2013년부터 설치한 번호판으로 전국적으로 약 6만 개가 존재한다.

이날 위촉한 260여 명의 ‘국가지점번호 지킴이’는 국가지점번호와 도로명주소에 관심 있는 국민으로 활동기간은 내년 6월 까지며, 현장 활동에 필요한 세부 매뉴얼 교육은 코로나 19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했다.

지점번호 지킴이들은 국가지점번번호판 훼손 신고와 국가지점번호의 설치가 필요한 지역 제안, 대국민 홍보와 활용사례 전파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LX는 지킴이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활동정도에 따라 마일리지를 부여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하고, 우수 지킴이에 대해 연말 도로명주소 유공자로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다

전국 지킴이를 대표해 위촉장을 받은 대전시 유성구 등산동호회 산악대장 오경진씨는 “등산을 하면서 국가지점번호판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직접 지킴이로 활동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택진 LX공간정보본부장은 “국가지점번호는 유사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국토안전의 신호등”이라며, “지점번호지킴이 운영을 통해 국민안전의 사각지대가 사라지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