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魚급' 기술형입찰 '영종∼청라 제3연육교' 떴다
'大魚급' 기술형입찰 '영종∼청라 제3연육교' 떴다
  • 박기태 기자
  • 승인 2020.07.1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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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0억원 규모, 턴키 장점 접목된 기술형제안 방식 적용
대형건설사 불꽃튀는 'Star Wars' 수주 경쟁 예고
오는 9월 중 입찰 예정...연내 낙찰자 선정
인천 제3연육교 위치도(출처-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 제3연육교 위치도(출처-인천경제자유구역청)

 

[건설이코노미뉴스] 메머드급 기술형입찰 물량인  영종~청라(제3연육교) 건설공사가 발주됐다.

10일 조달청에 따르면 10년 이상 답보상태에 놓여 있던 인천의 대표적인 숙원사업인 제3연육교 건설공사를  기술제안입찰 방법에 의해 대형공사 집행을 확정했다. 오는 9월 중 입찰이 예정돼 연내 낙찰자가 가려질 전망이다.

인천광역시(경제자유구역청)가 실시설계 기술제안 방식으로 결정함에 따라 참여 업체의 신기술 도입, 경관 개선, 도로 기능 강화, 공사기간 단축 등 실시설계상의 기술제안을 받아 시공업체가 선정될 전망이다.

총공사비 추정금액 59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제3연육교 프로젝트(1.2공구)는 영종하늘도시(중구 중산동)~청라국제도시(서구 청라동)를 잇는 길이 4.67㎞, 폭 29m(왕복 6차로+자전거도로+보도)의 일반도로이다.

이번 제3연육교 건설공사는  1,2공구 나눠 발주됐다. 1공구는 길이 2638m(토공 623m+해상교량인 영종접속교 2015m+소교량 1개소+교차로 1개소)로 추정 공사비는 2410억원이다.

2공구는 길이 2032m(토공 432m+사장교 920m+청라접속교 680m+소교량 1개소+교차로 1개소)로 추정 공사비는 3494억원이다.

시는 오는 9월 제3연육교 시공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실시하고 국토교통부 등 관련부처와의 협의 및 필요한 인허가를 받아 12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5년(사업기간 총 60개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턴키공사의 장점을 접목된 기술형제안입찰 방식으로 발주된 제3연육교 건설공사는 해당 건설공사의 실적을 갖춘 대형건설사들의 불꽃튀는 '스타워즈'가 펼쳐질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