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업계, 상생협력‧공정문화 통해 코로나 극복 ‘앞장’
전문건설업계, 상생협력‧공정문화 통해 코로나 극복 ‘앞장’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0.07.1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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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상생협력 협약 선언’…불공정 거래행위 예방 다짐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회장 김영윤)가 원·하도급 상생협력 및 공정 건설문화 정착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의 충격 완화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건설에 앞장선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와 건설업계는 지난 16일 건설회관 중회의실에서 ‘건설업계 상생협약 선언식 및 모범사례 발표회’를 개최하고 ‘건설업계 상생협력 협약 선언’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난 극복에 앞장서고 상생협력과 불공정 거래행위 예방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 및 상위 10대 종합건설업체와 협력사 대표들은 상생협력 선언문에 서명하고 상호교환했다. 또한 삼성물산 등 종합건설업체의 상생협력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건의사항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언문을 통해 공정위는 △상생협력 노력 적극 장려 △동등하게 협상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신속하고 자발적인 피해구제를 장려키로 했다.

종합건설업계는 △하도급사에 대한 선급금·금융지원 확대 △표준하도급계약서 100% 사용 △하도급대금 100% 현금지급 및 조기지급 노력 등 공정한 하도급 거래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아울러, 전문건설업계도 △성실한 계약 의무이행 △하위 생산주체와의 상생협력 노력 등을 다짐했다.

전문건설협회 김영윤 회장은 표준하도급계약서의 활용 확대와 건설현장의 애로사항 청취 등 공정위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하면서,

“상생협력, 공정한 하도급거래 정착, 하도급법 준수 노력을 담은 오늘의 협약 선언이 모든 건설현장에 널리 전파, 정착돼 건설업 하도급거래에 있어 공생발전의 바이블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4만여 전문건설업체를 대표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공정거래 문화 정착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