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 서부내륙고속도로 성공 추진 업무협약 체결
대전국토청, 서부내륙고속도로 성공 추진 업무협약 체결
  • 권남기 기자
  • 승인 2020.07.2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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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및 4개 시군ㆍ사업시행자 등 관계기관 '맞손'

 

[건설이코노미뉴스] 평택~부여~익산(이하 서부내륙)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충남지역 지방자치단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은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손우준)은 22일 세종시에 위치한 서부내륙고속도로 종합상황실에서 충남도 및 4개 시ㆍ군, 사업시행자간 서부내륙 고속도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참여기관은 사업관리기관인 대전국토청과 서부내륙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충남도, 부여군, 청양군, 예산군, 아산시, 사업시행자인 서부내륙고속도로㈜와 시공사 대표 주간사인 ㈜포스코건설 등이다.

대전국토청과 충남 지자체는 5개 시ㆍ군을 통과하는 대규모 사업의 특성상 다양한 어려움이 발생함에 따라 관계기관 간의 정보공유 및 협력강화를 통해 현안사항을 적극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 요구사항 등에 공동 대응하고, 보상추진 및 지장물 이설, 각종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대전국토청은 지자체가 요청하는 시설개선 등 사업비 증액 사안에 대해 공동대응하고 토지보상, 다수인민원 등이 원활히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참여기관에 당부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공사와 지자체간의 공동노력을 담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협약도 함께 체결됐다.

서부내륙 고속도로 건설에 참여하는 시공사와 해당지역 지자체는 공사현장 주변의 주민을 우선 고용하는 것은 물론, 관할구역에서 생산되는 건설자재 및 장비의 사용을 위하여 노력키로 했다.

서부내륙고속도로는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에서 전북 익산시 왕궁면을 잇는 137.7㎞의 전체 연장 중 94.2㎞가 충남지역을 통과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에 집중된 교통수요를 분산하는 등 충남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사업은 지난 2019년 12월 착공해 오는 2024년 말까지 평택 ~ 부여구간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지자체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지역의 현안사항 해결과 차질 없는 서부내륙고속도로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본 사업을 빠르고 안전하게 시공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