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직무분야, 9000여개 이르는 전공교과목 DB구축 '눈길'
[건설이코노미뉴스] 국내 건설분야 최대 규모 직능단체인 한국건설기술인협회가 '건설관련학과 인정여부 자가테스트 시스템'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82만 건설기술인들을 대변하고 있는 건설기술인협회(회장 김연태)는 건설관련학과 해당 여부를 회원이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오는 24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최근 많은 대학들이 건설관련 학과명을 융·복합형(건설시스템학부, 사회환경시스템공학 등)으로 개편함에 따라 협회는 한국건설인정책연구원과 함께 건축·토목·기계 등 10개 직무분야, 9000여개에 이르는 건설관련 전공교과목 DB를 구축했다.
학과심의는 협회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승급할 때 중요한 자료로 쓰이며, 이번 시스템 개발로 학과심의 신청 전, 자신이 졸업한 학과가 △건설 분야에 해당되는지 △어느 직무분야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어 분야를 잘못 선택해 여러 번 재신청하는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학과심의 자가 테스트는 협회 홈페이지 ‘빠른 메뉴→건설관련학과 조회·심의’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으며, 협회는 향후 건설 분야 인정교과목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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