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캔다-'인천국제공항공사'…①]구본환 사장, 총체적 부실 운영 논란
[끝까지캔다-'인천국제공항공사'…①]구본환 사장, 총체적 부실 운영 논란
  • 박기태 기자
  • 승인 2020.08.0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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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인천공항공사 기관 운영 감사'서 위반사항 무더기 처분ㆍ통보

 

[건설이코노미뉴스]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인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ㆍ이하 인천공항공사)가 항공안전장애 의무보고 누락 등 총체적 부실 운영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감사원이 7월 31일 발표한 '인천공항공사 기관 운영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항공안전장애 미보고 ▲여객터미널 주차대행료 부당 인상 문책 ▲여객 공항이용료 수준 적정성 검토 ▲오성공원 조성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미신청 부적정 ▲성과공유제 운영 부적정 ▲영상관제시스템 구매ㆍ설치 사업 계약 변경 부적정 ▲항공등화시설 공사 계약 입찰 공고와 설계 변경 부적정 ▲보호구역 출입자 관리 부적정 등 다수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이에 감사원은 "국토부 장관에게 항공안전장애에 대한 사실조사를 하고 의무보고를 하지 않은 공항공사 및 항공사에 과징금 부과 등 필요한 조치를 하는 방안을 마련토록 통보하는 한편, 공항공사 사장에게 여객공항이용료의 적정 요금 수준을 검토 및 조정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는 등 총 17건의 감사 결과를 처분 요구하거나 통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본보는 '국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감사원의 인천공항공사 감사 보고서를 토대로 한 인천공항공사의 위반사항들을 상세히 취재 후, '인천공항공사 대해부' 기획 보도를 연재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