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공단, 경상대와 맞춤형 인재 양성 ‘맞손’
시설안전공단, 경상대와 맞춤형 인재 양성 ‘맞손’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0.09.0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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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공공기관 직무체험과정’ 교양과목 개설
지난 1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지역 공공기관 직무체험과정’ 강의 안내 장면.
지난 1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지역 공공기관 직무체험과정’ 강의 안내 장면.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박영수)은 국립 경상대학교(총장 권순기)와 손잡고 맞춤형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 공공기관 직무체험과정’을 2020년도 2학기 교양과목으로 개설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12월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2학점이 인정되는 정규과정이다. 강의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간씩 진행되며, 수강을 신청한 재학생 20명이 참여한다.

문제/과제중심수업(PBL: Problem-Based Learning)으로 진행되는 강의는 대면수업을 원칙으로 하되, 코로나19를 감안해 첫 3주 동안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시설물 안전 개요, 토목 및 건축시설물 정밀안전진단, 시설물 성능평가, 특수교 유지관리, 지하안전 관리 등 공단 직무와 관련된 실무사례를 중심으로 짜여졌다.

공단이 관리하는 특수교 및 수리시설 분야에 대한 현장 학습도 계획돼 있으며, 강사는 모두 공단 실무자들로 채워진다. 공단에 재직하고 있는 경상대 졸업자들이 공공기관 취업을 위한 멘토 역할도 맡을 예정이어서 수강생들의 기대도 크다.

박영수 이사장은 “이번 직무체험과정은 학생들에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 강화의 기회가 되고, 공단은 우수 인재 발굴 및 채용의 기회를 높이는 윈윈(win-win)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