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가 똑똑해 진다(?)…스마트형 상가분양 '러시'
상가가 똑똑해 진다(?)…스마트형 상가분양 '러시'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1.12.2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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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및 점주용 주차장, 공간활용 테라스 상가 등 인기몰이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상가시장에도 스마트 바람이 한창이다.

이제는 단순히 '목' 좋은 상가만이 능사가 아니라 상가이용 고객이나 실 운영 점주를 위한 기능성 역할까지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상가 개발 트렌드가 점차 실제 사용자의 이용 편의성에 포커스가 맞춰지면서 기능적 서비스 창출형 상가의 출현이 늘고있다. 

대표적으로 광교신도시의 에스비타운은 신분당선 신대역(가칭) 부근서 분양중인 상가중 가장 많은 163대의 특화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이와관련 에스비 D&C 김홍삼 대표는 "신도시는 매번 주차시설 부족으로 고질적인 주차난을 발생시켜왔다"며 "신도시는 특히 24시간 무인단속 시스템 강화로 불법주정차가 불가능해 어떤 업종이든 주차장확보는 성공 사업의 필수요소가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에스비타운은 2-Way의 넓은 주차진입로를 가진 163대의 초대형 주차장을 확보하고, 지하 1, 2층 100대의 지하주차공간 확보는 물론, 층별주차가 가능하도록 특화설계해 고객 이동동선도 확보한 덕에 GS슈퍼마켓, 소아과, 이비인후과, 학원등의 입점이 확정된 이후에도 분양과 임대 문의가 꾸준하다"고 덧붙였다.

그밖에 중구의 신당 래미안2차 단지내상가는 아파트 진입로를 활용해 1층을 테라스가 있는 로드형 상가로 꾸며 고객 접근성의 이점을 확대했다.

은평뉴타운의 에코테라스 상가도 232대 주차 공간과 최대 165㎡의 테라스 면적을 제공함으로서 공간활용을 극대화 할 예정이다.

또한 판교신도시의 유스페이스몰은 주말 상가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아쿠아리움이 구성된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상가가 제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최종 유저를 위한 시스템 마련이 중요하다"며 "때문에 상가 선별에 있어서 입지가 좋은 상가를 선택하는 것은 기본이며 세입자와 소비자의 이용 편의성까지 강조해 집객력을 높힐 스마트 상가 여부도 투자시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